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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월드

100번째 이야기를 만든 코믹월드 이전 포스트에도 썼지만 드디어 코믹월드가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999년 5월에 처음 열린 1회부터 차근 차근 그 행보를 가져오더니 이제 2011년 2월 19일 코믹월드 서울이 100회를 맞이하면서 상당히 역사적인 취미문화의 한 장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성우 강수진과 서유리를 모시고 벌인 두근두근토크쇼는 상큼하고 아름다운 매력이 아니었나 합니다. 오랜만에 찾아본 회장에 가보니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많은 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일부러 와이드샷, 파노라마로 묶었습니다. 가로픽셀 1600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상당히 길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만남에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코믹월드가 그렇다고 하겠지요. 이전에 ACA이야기를 할 때는 제가 모..
취미로운 코믹월드도 100회, 그리고 ACA 이런저런 취미로움을 기억하는 많은 생각 중에서 제가 쓰는 만보라는 아이디는 이전에도 이야기를 했던 '만화일보'의 준 말입니다. 1980년대, 순수 창작만화에 대한 열망을 가졌던 이들의 모임을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는 취미로운 소식지 같은 것을 만들어 보고 싶었지요. 1980년대는 취미로운 만화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안에서 다른 매력을 꿈꾸어 본 시대가 있었지요. 1990년대는 일본생활을 거쳐서 이런저런 사회생활이 취미로운 만남보다는 다른 것을 말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기 직전에 한국에서 만난 코믹월드, 주식회사SE가 한국에 진출시킨 아마추어 행사는 굉장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지요. 어떻게 보면 ACA, 아카로 불리던 전국 아마추어 만화 동아리연합(Amateur Comics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