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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

동네 골목을 돌아보면 가끔 일본을 돌아다닐 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동네골목이라는 모습이 굉장히 아시아 스럽다는 분위기를 보여줍니다.다만 잘 모르는 서양계 취미인들에게 보여주면 이곳이 일본인지 중국인지, 한국인지 잘 구분을 못합니다.영어문화권이 아니면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게다가 조금 보이는 한자때문에 그외 국가로 인식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나름 그런 것을 보면 재미있지요.실제 우리들도 해외모습을 볼 때 그 골목 분위기와 간판만으로 어느나라라고 바로 인식하기 어려운 것도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 혼자 도쿄 우에노에 가서 아침일찍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았던 추억을 생각하면 묘한 감상이 들기도 합니다.
다양한 재미가 있는 시대 다양한 재미가 있는 시대라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돌아보면서 함께 즐기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취미생활이라는 것이 혼자만의 유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문화적 갈증과 연결을 통해서 즐길 수 있는 것인만큼 당연하게 그것을 통해 만나보는 행복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단순한 것 같지만 사실 그것들이 가진 작은 소망들이 모여서 즐거움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너무 추워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좀 그렇고 그런 때이지만 이런 날에도 자전거 타러 간다는 용자 취미인을 보면서 은근히 부러워집니다.
눈이 지나간 흔적 여러 가지 날씨 변화 중 비와 눈은 극적인 시각적 매력을 알려줍니다.바람도 극적이지만 바람 그 자체가 피사체로 잡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것으로 인해서 다른 물체가 움직이는 것 때문에 바람을 느낄 수 있지요.이번 겨울은 좀 묘한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2~3월에 큰 눈이 내려서 이상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올해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는지 지금까지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서 묘하게 아쉽다는 말을 합니다.사는 곳이 제법 높은 고지대이기 때문에 눈이 내리면 이동에 고생을 하는 것도 있어서 눈이 쌓이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겨울 정취를 남겨두고 싶은 생각으로 보면 아쉽습니다. 게다가 주로 밤에 내리고 아침에 녹아버리는 상황이 되면 더욱 훌쩍이지요.게다가 이번에는 추운 쪽으로 가..
세상은 다양하다 이것도 생각난 김에 써두는 것이지만 처음 유럽에 갔을 때, 동구권 미녀의 우월한 등신대 비율을 눈으로 접하기 전에는 몰랐던 현실이라는 것이 있었지요.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부분은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실감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더랍니다.파리에 처음 갔을 때는 의외로 아담한 체구의 여성들이 많아서 유럽 사람이라고 해서 그렇게 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동부 유럽 쪽으로 갈수록 이상하리만치 비율이 다른 여성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놀랐습니다.이 사진도 지나다가 우연치 않게 찍게 된 것이지만, 저 긴 다리를 가진 여성이 옆을 지날 때 그녀의 허리가 너무 높아서 사람이 아닌 것으로 착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90년도 중반에 유럽에 갔을 때는..
의외로 먹고 마시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별다른 것은 아니고, 일본을 오가다 보면 아무래도 일식, 그리고 스시요리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한국 사람에게는 별것 아닐 수 있지만, 동양권이나 일부 나라의 문화적 특색 때문에 생선, 날생선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이쪽 요리는 접근하지 않는 모습도 보게 되지요.그것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느낍니다.일본 하면 연상되는 대표적인 상징성을 가진 음식문화 중 하나지만 그럼 문화에 접근하는 방식이나 방법이 다른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육류와 생선이 왜 지금 시대의 음식 문화에 있어서 구분을 가르게 되는 형태가 되었는지는 조금 생각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6개국 11명이 모여 일본 내에서 어딘가로 가서 먹자라는 것을 결정하는 것이 무척 어려울 때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또 다른 반응..
바람도 불고, 햇살도 예쁜 세상입니다 가을이기 때문에 좋은 날씨라는 것을 알지만, 정작 일에 밀려서 저녁 시간에 잠깐 짬을 내서 나가보는 정도밖에 여유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요.바람은 솔솔(제법 강했지만요), 햇살은 따뜻(바람 덕분에 좀 쌀쌀하기는 했지요), 청춘들은 들썩들썩.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축제가 벌어지고 있더군요. 제가 갔을 때는 준비중이었지만요.그러고보니 다시 찍어두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다들 취미생활이 바빠서 고생하고 있지만요.
사람은 자신이 아는 것만 본다 제가 참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95년, 뭐 벌써 20년전이지만 친구가 유럽까지 와서 (자전거타고 데굴데굴) 성당을 보러가자고 해서. "뭐? 그런 걸 여기까지 와서 왜 봐?" 라고 저는 답했답니다.녀석이 성당을 다니는 것은 알았지만 설마 여기까지 와서 기도를 드리려나 라고 생각을 했답니다.참고로 장소는 스페인, 녀석이 가보자고 한 성당은 '가우디성당'으로 널리 알려진 '사그라다 파밀리아'였습니다.가우디의 역작으로서 알려진 성당이라는 것이 그 근처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가자' 라고 하면 못알아 먹었던 저였지요.나름 이런 저런 것에 관심을 두고는 있었지만 프랑스 지역을 지나면서 거의 반죽음이 될 정도로 체력이 저하되어 스페인도 거의 흐느적 거리면서 돌..
그냥 이런저런 모습을 보면서 또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어서 살아가는 것을 일로 삼은 외국 취미인과 만났을 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한국인'에게 좀 이상한 것을 느낀다고 해서 무어냐고 물어보니 서로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되면 한국 애들은 대부분 "어디 것 써요?" "어떤 렌즈 써요?" 를 물어본다는 것입니다.게다가 가끔은 사진 자체 이야기보다 더 비싸고 고급 렌즈를 가지고 있다(사용해봤다)를 통해서 우월함을 느끼려고 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합니다.저는 "어떤 사진 찍어요?"라고 물어봤는데 그런 종자는 한국인치고 드물었다고 합니다. 사진은 파리 리옹(Lyon)역에서 비실거리면서 찍었습니다.파리는 정말 유럽의 교통요지에 속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주들리지만 환승 할 때를 빼고 밖에 잘 나가보지 않아서 의외로 많이 지나다녔지만 정작 제대..
날씨는 여행을 기억하는 바탕입니다 예,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 바위 맞습니다.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로 찍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대만에 있는 이 속칭 클레오파트라 바위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봐야 그 아름다운 자태를 알아볼 수 있는데 이때는 엄청난 폭풍이 다가오다보니 그쪽 해안가로 가서 찍을 수 없었지요.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바람과 파도로 인해서 해안가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뭐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색다른, 비에 젖은 모습을 찍어두었다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겠지요.여행을 가서 잘찍는다 못찍는다를 떠나서 그곳에서 만나는 날씨덕분에 전혀 다른 모습을 기억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은 곳은 대만 야류(野柳 : Yehliu) 해양공원입니다.
휴양지는 쉬려고 가는 곳이지요 타이랜드 푸켓은 유명한 휴양지이지요.물론 큰 쓰나미 피해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만큼 또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그래서 또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고요.적도에 근접한 열대지역은 확실히 사람들이 편하게 살기에는 조건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문명의 발달과 함께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가지요. 물론 이것은 어느정도 그런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만나볼 수 있는 행복이지만요.덥고 습한 지역날씨도 에어컨이라는 장비를 통해 넉넉해지지만 이것이 또 환경적으로는 좋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에헤헤 하게됩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유유자적 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사람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이지요.물론 휴양지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
어디를 가도 다 비슷한데 미국이라는 동네는 굉장히 땅 덩어리가 넓은 선진국이라는 것 때문에 어렸을 때는 어디를 가도 뉴욕같은 동네만 있는 줄 알았던 때도 있었지요.사실 세계를 돌아다녀보면 어디를 다녀도 다 비슷한 구석들이 있습니다.결국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든 세상이기 때문이지요.특히 마천루가 넓게 만들어진 뉴욕을 생각하면 이쪽 동네는 굉장히 널널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또 다른 감흥을 만나보게 해줍니다.높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겠지만 확실히 이정도로 넓은 지역은 대부분 그냥 넓게만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이 지역의 특성을 다르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높기만 한 근대화된 고층빌딩 숲과는 또 다른 의미로서 미국을 기억하게 되는 지역이 서부지역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이동하는 도중에 찍은 것입니다.
가고 가고 또 오가도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여행을 가면 일찍 일어나는 분과 늦게 일어나는 분이 있지요. 저는 중간 중간 이동하는 시간에 잠을 청하더라도 조금 일찍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광란의 밤을 보내면 그것이 어렵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귀국할 때 기내에서 일부러 푹 자기 위해서 밤을 지새우는 경우도 있지요. 전에 말했듯이 저는 비행기 타는 것을 별로 안좋아 합니다 어찌되었든 아시아의 바쁜 경제변화를 느끼는 곳 중 하나가 베트남인데 팀원이 많기 때문에 고급 호텔은 아니고 비지니스 호텔중에서 등급이 높은 곳에 머물게 되는데 제법 이른 시간에 일어나 주변을 돌아보아도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게됩니다.10여년 차이라고 해도 그때는 자전거로 움직이는 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대부분 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