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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일격전 : 권법소년 - 추억하게 만드는 멋

일격전 : 권법소년

일본 一撃伝

판타지 액션

오오시마 야스이치(大島やすいち

COMIC MAGAZINE

1980년 ~ 1984

주간 소년 매거진( 少年ビッグ)에서 연재

일반판 전 12

와이드판 전 9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와이드판은 토쿠마쇼텐(徳間書店)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2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8

Extra 10 : 9

72 Point = 

우리나라에서는 '권법소년'으로 알려진, 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무척 좋아해서 원작을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권법 달인인 어머니에게서 맞아가면서 커온 주인공이 어느새 권법소년이 되어 활약합니다. 초등학생 주인공은 중학생이 되면서 수행을 떠나면서 이야기를 마치지만 그간 보여주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생각하면 정말로 재미있었다고 생각하고 정말로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추억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는 일부러 원작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나온 다이나믹 콩콩판으로 올립니다. 어쩐지 이쪽 이미지가 더 친숙한 것은 어쩔 수 없지요(^^). - 1996 & 2004


이 작품을 기억하는 분들은 대부분 1980년대 만화방을 굴러다닌 분들이라는 증빙이기도 하지만 추억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 시리즈는 상당히 많은 양을 가진 작품으로서 오오시마 야스이치라는 작가를 대중적으로 알려주게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일본보다 오히려 한국에서 더 큰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초기 이쪽 한글 해적판 코믹스를 모으고 있었으니까요. 이후에 일본판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한질을 구입한 후에 분실한 몇권때문에 짝이 맞지않아서 다시 모으기를 포기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후에 와이드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후에 중고서점을 돌았을 때 만나보기 어려워서 구입을 포기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시간이 지나서 해적판들 까지도 조금씩 분실을 해서 지금은 방구석에 전권이 다 모여있지 않기 때문에 아쉽기도 합니다.

물론 야후 옥션 등지에서는 아직도 이 책자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추억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 초기 일반판 4권짜리 책자 표지가 이 해적판 표지와 일치합니다. 실제 해적판 표지들은 대부분 원작판 표지를 재구성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이 일본판 5권 표지와 한국 해적판 표지가 일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물론 이 책자를 모아볼 때는 '전성기'라는 작가를 존경했었지만요. 참고로 이 한국어 해적판 시리즈는 1984년부터 1985년에 몰아서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연재되어 책자가 나온 이후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재구성해서 작품이 나온 것이라고 하겠지요. 웃기는 것은 심의필은 82년 12월 6일이라고 찍혀있는 부분이지요.

참고로 저는 이때 이런 식으로 그려지는 만화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이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멋진 스타일에 반해서 작화연습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보면 참 미묘한~ 추억이라고 하겠지요. 더불어 이 만화작가가 가지고 있는 멋진 연출력에 반해서 나도 만화가가 된다면 이런 작품을 그릴 수 있어야 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지요. 물론 권법적인 표현에서는 대부분 과장된 판타지 액션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에 나온 한국어 타이틀 <권법소년 : 拳児>과 비교를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재미는 사실적인 느낌보다 재미있는 연결성이라고 하겠지요. 특히 동네 길고양이 보스 '잭'과 대결하는 구성들도 상당히 재미있지요. 그런 것때문에 이 작품을 보면 과거를 추억하면서 더불어 더욱 즐거움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다시 모아보면서 추억하고 싶은 작품 중 하나이면서 그 안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재미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극영화로 다시 꾸며질 때 재미있는 모습을 알려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근래에는 와이드판도 심심치 않게 야후 옥션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다음에 일본에 갔을 때 손에 넣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일본판 이미지들은 야후옥션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