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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큰 달



그러고보니 지난 '슈퍼문' 이 왔다고 하지만 날이 하도 흐려서 이 정도를 간신히 찍어남겨둘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슈퍼문 중 가장 큰 녀석을 봤던 날은 친구 차 안에서 였는데. 마침 오픈카라서 정말 쨍~할 정도로 큰 달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때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지요. 날도 맑았고 의외로 도심에서 그렇게 큰 달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취미적인 시점이기는 하지만 가끔 도심을 걸으면서도 하늘을 올려다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제법 좋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항상 자기 턱을 고정하고 보는 시야각에서만 사물을 바라보게되는 분들은 PC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다보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기회를 잃어가는 것이 아쉽지요. 행복한 매력 중 하나가 자신의 주변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또 다른 매일의 변화를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큰 달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그 안에서도 보고 느낄 수 있는 재미는 언제나 색다른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