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한국 / 박수건달
MOVIE
코미디
감상매체 THEATER
2013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4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2 point = 
개인적으로는 시작이 좋았지만 결론이 허무하게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아서 매번 코미디 영화라는 것이 이런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사실 소재나 구성은 진부한 것 같으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때문에 그 안에서 접근할 수 있는 즐거움이라는 것이 아주 확실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뻔한 구성을 가지면서 다른 부분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움만 말하게 됩니다.
사실 흥미로운 구조나 개성, 그리고 조금은 식상하다고 해도 한국적인 소재를 잘 접합시켜서 이끌어낸 즐거움이 좋았습니다.
이렇게나 행복한 진행이 정작 마무리나 중후반 진행에서는 너무 묘하게 허물어져 버려서 아쉬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보여주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면서 웃는다고 합니다. 광대가 하는 모습들은 바로 그런 것을 풍자하는 것이고요. 조폭이라는 존재는 우리들의 사회에서 공포와 필요악이라는 존개가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안에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조금은 다른 형태, 행동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는 작품이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빙의되는 영혼들이 있다고 하면 변호사나 법조인, 스포츠맨들의 다양한 경험치를 얻어서 활동하는 만능맨이 되어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