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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코스트코 슈퍼 프리미엄 메인터넌스 캣 컴플릿 캣푸드 - 즉 고양이 밥



어찌 되었든 이전에 이야기했듯이 집 보일러 실에서 태어나 길고양이 마님으로 성장한 후에 꾸준히 아이들을 3번 낳아 전부 집 마당에서 놀고 살도록 해서 10여 년을 넘긴 호피양에게는 꾸준히 밥을 대령하고 있습니다만 지난 11월 말에 고양이 밥이 다 떨어져서 코스트코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품절 상태였습니다.

이후 약 10여 일간을 그냥 집밥과 이런저런 말린 생선들을 동원하여 대령했지만 한계에 도달해서 다시 코스트코에 가서 구입해왔습니다.

이전 모델과 달리 조금 더 좋아졌다는 애인데 저는 먹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것으로 곧 12살이 되어가는 호피 마님의 겨울 식량이 확보되었다는 것이 기쁘다고 하겠습니다. 에헤헤.

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는데 이 제품 제법 이름이 길~군요.

참고로 동네 길고양이 패권은 호피마님의 손녀뻘인 꼬맹이 마크2 - 속칭 다롱이에게 넘어가 있고 현재는 다롱이와 호피마님이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들리고 있습니다. 가끔 험상궂은 애가 몇마리 지나치는데 시비거는 것을 막기 위해서 호피 마님이 식사중에는 옆에서 같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렇게 꽉꽉 깨물어 먹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정도는 잘 먹어주고 있어서 에헤헤 합니다.

양도 제법 되고 장기 보존이 되기 때문에 내년 여름까지는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