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써두는 것을 까먹고 있었는데 국민선반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아이리스코리아 WOR-3305 3단선반을 하나 구입했더랍니다.
목적은 간단합니다.
PS4가 방안으로 들어오면서 게임기들을 쌓아두기에 조금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PS3와 4, 그리고 앰프와 비디오 데크, LD플레이어(뭐 이것은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지만) SACD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들을 놓고 있다보면 생각을 해봐야 하지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고급 제푼군을 들여다 놓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우선 게임기들만이라도 정리를 해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졌는데 옆으로 퍼질 공간은 귀찮고 해서 쌓아둘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루리웹 등지에서 '국민선반'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데 최신 게임기들이 쏘옥 들어가는 예쁜 수납능력과 함께 조립의 편의성, 값싸고 좋은 원목디자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중간에 해외출장이 있어서 주문을 해놓고 수령을 한 것은 조금 나중이었습니다.
대신 주문에는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타이밍이 나빠서 그런지 몰라도 마침 주문하려던 곳에서 품절 마크가 떠있었더라고요.
조금 지나서 바로 주문이 가능하기는 했지만 인기제품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쪽 시리즈로는 몇종류가 더 있고 3단 이상 구성이 가능한 제품들이 있었지만 가격대비 훌륭한 제품이라는 평가에 저도 덩달아 구입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PS4가 들어오는 관계상 적당한 공간활용은 필수이기도 했지요.
조립 장난감들을 만져본 일반인 남성 기준으로 보더라고 조립이 쉬운 제품입니다.
양쪽 베이스 지지대에 바닥판 3개, 그리고 튼튼한 조립용 볼트가 13개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12개가 사용되고 1개는 여분으로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 바닥면에 생채기,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 4개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 나온대로 쉽게 조립을 하는데 그전에 높이를 수납할 제품에 맞추어 조절을 합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군이다보니 게임기를 넣어두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는 높이로 맞추어 조립해서 바로 완성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인 환경에 따라서 높이를 다르게 조절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해서 게임기들을 한공간에 착착착 넣어서 보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콘솔제품들은 창고구석으로 들어가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PS3와 4를 중심으로 수납해서 사용하는 녀석인데 확실히 가볍고 튼튼하면서 가격도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용도로 활용하실 분들이라면 이것보다 상급제품 5단이나 옆으로 더 넣게 나온 제품을 찾아보셔도 좋을 듯한데 철제 프레임으로 맞추는 것도 좋겠지만 목재가 주는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 재미있는 제품군이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