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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

건프라 EXPO 2011 그러고 보니 지난 4일부터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건프라EXPO 월드투어 재팬2011 : ガンプラEXPOワールドツアージャパン2011’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군요. 이 투어는 한국에서도 연결되는 시리즈인만큼 건프라 취미인들에게 있어서 이런저런 관심거리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과거에는 이런 이벤트 한정 판매 키트에 대한 맹목적인 취미돌진을 하는 웬수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구입만 할 뿐 제대로 만들어 놀지 못하는 환경 때문에 훌쩍이면서 소식만 지켜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가서 보지못해도 이제는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일부라도 관람해두시면 나중에 흥미를 느끼고 접근하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건담 프라모델쪽은 여러가지 면..
1/100 리얼타입 건담 - 시대를 앞서본 장난감 1/100 리얼타입 건담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700엔 1982년 3월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아직 일반 물감과 에나멜 구별이 없을 때 구한 물건이라 ‘리얼타입이라는 것은 정말로 더럽다’는 인상을 받았지요. 누가 이런 걸 만드나 했지요. 전혀 밀리터리감도 나지 않고 건담 디자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바비인형이고 말입니다.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약점은 역시 디자인컬러 변경이겠지요. 그 외에 지금 와서 도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존경하겠습니다. 전 도저히 지금 와서 다시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 모델이었습니다. 1999년에 일본 어떤 점포에서 발견하고 그리운 마음에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만들어 보지 못하고 친구에게 넘겼습니다. 초기에 이..
1/2400 그와진 1/2400 그와진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2400 정가 : 300엔 1983년 3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유일하게 사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녀셕입니다만 완성도는 별것 아닙니다. 그저 마음속에서 즐거운 정도가 높다고 할까요. 게임을 한 이후로 더욱 그렇지요. 지금이라면 열심히 개조나 디테일 업을 하겠지만 워낙 오래된 기억이라 가물가물 하네요. 그래도 디오라마나 연출을 위해서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이 제품을 구할 기회가 있으면 꼭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잔지발’도 그렇겠지만요. 사실 개인적으로 이 전함 디자인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주포는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과거에는 함체 내부에 보관시킨다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1/1200 샤아전용 무사이 1/1200 샤아전용 무사이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200 정가 : 300엔 1981년 2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이 제품 특징은 역시 싼 맛! 디자인이고 뭐고 볼 것 없이 단순한 본래 디자인을 보면 별로 조립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오직 디오라마용이라면 사용이 필수인 녀석입니다. 저도 1번밖에 건드려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너무 변화점이 없습니다. 함교가 바보 같습니다. 사실 이후 일반판이라는 것과는 비교되기가 거시기해서 나름 애들 농담으로 왜 이 무사이는 빨간 색이 아닐까?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만일 붉은 색이 나왔더라면 나름 재미있는 팬층이 형성될지 몰랐을 터인데 말입니다. 물론 3배는 안 빠르겠지만요. - 당시 농담처럼 샤아가..
1/1200 사라미스 - 연방의 애물단지 1/1200 사라미스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200 정가 : 400엔 1983년 1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디오라마를 연출하려면 꼭 필요한 아이템인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구입을 했다가 친구들에게 팔아먹은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부속용 짐이나 볼은 귀찮아서 만들지 않았었습니다. 함대전 연출해볼려고 5개를 구입했다가 겨우 1번 만들고 4개는 다시 팔아버렸습니다. 솔직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거의 기억나지 않는 제품이지만 HGEX 브랜드로 다시 나올 경우 한번 정도는 생각을 해봐야겠지요. 마젤란과 사라미스는 역시 초기 연방군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아이템이지만 정작 디자인이나 제품 자체가 상당히 맹맹해서 가지고 놀기에는 좀 거시기한 제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
1/250 G·아마 1/250 G·아마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250 정가 : 600엔 1984년 8월이라는 조금 늦은 시기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당시는 구색맞추기로서 구입한 것이지만 개조 마니아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좋은 소재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가도A나 콤바트라V와 비슷하다는 생각에 열심히 가지고 놀던 기억이 즐겁습니다. 1번 만들어 가지고 놀았지만 캐논이 너무 두꺼워서 좀 걸리적 거렸다고 하겠습니다. 제품 전면에 장착된 캐터필러는 정말 3축으로 움직이던 놈 맞을까? 하는 생각까지 했더랍니다. 2004년에 HGUC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는 전혀 가치가 없는 아이템이지만 가끔 중고매물에 나와 있는 것을 보면 나름 다른 형태로 가지고 놀만한 가치가 좀 있는 것 ..
1/550 앗잠 1/550 앗잠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550 정가 : 400엔 1982년 6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뭔가 모르게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어서 400엔이면 싸다 라고 인식된다고 생각합니다. 성형색이 좀 밀리터리 경향(?)이라는 것 때문에 나중에 밀리터리용 토치카로 무모한 개조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약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조금 더 위로 두툼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과연 지온은 제대로 된 전략을 가지고 있는 군사세력이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덩치빨로 밀고 나가기에는 묘~~한 아이템이었지요. 앗잠은. 전술적인 무기로서 보기에도 상당히 어벙한 형태라서 그냥 애니메이션 화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고안된 병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1/550 빅잠 - 그 존재감은 병기 이상 1/550 빅잠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550 정가 : 400엔 1981년 9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물론 설정만을 보면 엉성한 모양이 맞지만 개조 스킬 등을 동원하면 디테일 업 가능성이 무한에 가깝게 남아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400엔!!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았지요. 그러나 나중에 잡지에 연재된 프로 모델러 개조실력을 보고 울었습니다. 저는 겨우 생각한다는 게 다리 떼어서 건담UFO 만드는 게 다 였으니까요. 3번 만들었고 그중에서 1번을 UFO로 개조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기본을 생각해보고 있지만 약점은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모빌아마한테 다리가 필요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이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유일하기 때..
1/72 건담 RX-78-2 Ver.Ka - 많이 고생시킨 건담 1/72 건담 RX-78-2 Ver.Ka 장르 : 조립식 레진 키트 구분 : 건담 개라지 레진 모델 스케일 : 1/72 정가 : 36,800엔 ~ 원형은 조케이무라, 조형촌에서 했고 발매를 ‘반다이 출판 개라지 키트’부서에 진행한 녀석입니다. 시대를 풍미한 카토키 하지메가 새롭게 리 디자인한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시켜 탄생한 건담. 전반적인 디테일은 MG는 물론, PG급 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딱 부러지게 또렷한 직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특히 MM(메카니컬 무빙 유닛)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구조를 택해서 관절부분 보강과 액션의 가동성을 아주 높였습니다. 지금이야 반다이에서 별도 버전을 인젝션 키트로 내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지만 당시 이 제품이 등장했을 ..
Non Scale 잔봇트 3 - 가지고 놀기에는 무서운 녀석 Non Scale 잔봇트 3 장르 : 완성형 소프트 비닐 키트 구분 : 슈퍼로봇 개라지 모델 스케일 : Non Scale 정가 : 9,800엔 ▶ 15,000엔~ 로만도(浪漫堂)에서 발매된 녀석으로 초합금 혼이 나오기 전까지는 나름 이쪽 장르에서 딩가딩가한 재미를 알려준 몇 안되는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소재가 소프트 비닐 제품이라고 하면 고정된 모델만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녀석은 가동이 되는 녀석입니다. 어떻게 보면 액션 피겨 쪽에 가까운 움직임이라고 할까요? 손 부품을 교환하면 필살기 '문 어택'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초합금 판이 나왔을 때 이것과 과연 비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이것을 원형으로 작업을 했을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쓸데없이 너무 옛날 것을 알고..
MS-14 양산형 게르그그 - 확실한 스케일 MS-14 양산형 게르그그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60 정가 : 2,000엔 1983년 3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인상적으로 남는 것은 주먹의 크기! 당시 인기 있던 이란 만화가 역수출 ?楹?? 하고 생각 할 정도로 컸습니다. 얼굴이 조금 작아지더니 그 지방이 주먹으로 갔더군요. 1/100을 사지 않고 이것을 샀는데… 정말 주먹 크더군요. 1번 만들었고 역시 최고 약점은 ‘왕주먹’입니다. 그리고 살짝 볼 살이 빠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큰 얼굴. 실드를 제대로 들고 있지 못하는 폼이 역시 이 제품 문제였고 이후에 MG시리즈로 가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점이 좋지만 그러기 위해서 이러한 희생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이 녀석 굉장히 묘한 구성입니다. 가지..
1/60 MS-06S 샤아 자크 - 이상적인 모빌슈트 1/60 MS-06S 샤아 자크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60 정가 : 2,000엔 1980년 12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덩치만 크고 값만 비쌌지 1/100이 훨씬 좋습니다. 1/60의 건담이 심심해 할까봐 샀지만 엄청 후회한 키트입니다. 다리도 두루뭉술합니다. 1번 이상 조립한 적이 없지만 프로포션은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저는 눈에 불 들어온다는 것 때문에 샀었습니다.하지만 나중에 전지 갈아 끼울 때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주인공 탑승모델인 건담이상으로 완성도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60사이즈 모델 중에서는 제일 좋았지요. 눈에 불 번쩍과 샤아 피규어 정도가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하게했지만 말입니다. 때문에 생각한 것은 사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