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deo Story

왜 카테고리가 Video일까? 사실 취미블로그 카테고리에 '영화', 본 것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을 담기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굉장히 많은 것을 보고 사는 우리들 문화이지만 정작 그 것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의 정리는 제법 세대에 따라 다른 결론을 보여주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요. 초기에는 정말 생각없이 그냥~ 이라는 생각으로 카테고리를 정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오랜시간 해오다 보면 이것도 정말 복잡한 감상을 가집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카테고리에 '영화'라는 것으로 지정하지 않고 video라는 타이틀로 정한 것은 본 것에 대한 감상을 영화로만 정리하기 어려웠던 것도 있습니다. 실제 사진으로는 찍은 것과 본 것이 공존하는 감상이 생기도 동적인 영상과..
솔트 배신과 음모가 판치는 소금같은 드라마 DB No. V1380 솔트 미국 / Salt MOVIE 액션 감상매체 THEATER 2010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8 point = 뭐, 농담같은 말도 할 수 있겠지만 무슨 소금영화? 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 액션영화라는 점은 나름대로 흥행성이 보증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없이 급하게 심야에 봤는데 그런 재미가 심심치 않았지요. 문명이라는 것을 가지는 매력도 있지만 문화사회에서 과거 미소냉전시대를 모르는 분들에게는 그냥 그렇고 그런 소리일수도 있지만 ‘핵에 대한 위협’과 군사력으로 대립되는 양국의 정치와 이념, 체재에 대한 분리주의는 굉장히 많은 것을 보여주고 힘들게 했던 시대였다고 하..
세월이 느껴지는 광고와 그때 그 시절들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것 들이 있다고 말들 하지만 실제 이렇게 되돌아보면 이때가 가지고 있었던 특징과 시대의 변화같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1993년도 일본에 머물러 있을 때 녹화해둔 CF모음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짧게 정리했습니다. - 그런데 이렇게 짧게 정리하다가는 근 1000포스트 넘게 나갈 것 같아서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기록해두고 녹화해둔 덕분에 (비록 그중 28개 테이프(360분짜리)를 분실해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아직까지도 이렇게 과거를 회상하는 포스트를 쓰고 있지만 녹화할 때는 보턴 하나 누르는 편한 작업이었지만 정작 그것을 어떤 형태로 기록하고 남겨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1번째 CF. JT 매리트 광고 다른 포스트에서도 말한 ..
귀여운 90년대, 그리고 추억하는 그 시절 1990년대 초를 회상하라고 하면 역시 다양한 CF를 통해서 알게된 문화적 사회적 인식에 대한 차이라고 하겠지요. 한국에서는 아직 주류나 담배광고같은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게다가 조금이라고 피부색이 많은 영상이 나오면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이야기들을 구분해서 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묘한 시대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나날 중 일반 TV화질이나 VHS화상이 보여주는 영상미가 전부라고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마침 '클리어 비전'이라는 방식과 더불어 S-VHS기기등을 통한 수평해상도 400라인 급 영상을 보고 녹화할 수 있는 기술적인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아 볼 수 있었지요. 한국에서 보던 20인치 와 일본에서 보던 20인치 TV영상이..
VHS를 변환하기 이 영상을 시작으로 방구석 VHS테이프를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하겠지요. 여전히 1992년 12월에 방송되고 있었던 일본 TV광고 중에서 재미있었던 몇개를 한번 테스트로 올려봅니다. 1. 당시 출시중이던 세가 메가드라이브 게임 광고입니다. 문제는 소닉옆을 달리는 애는 누구일까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 퀴즈 답은 무엇일까요? 2. 롯데 시리얼 아몬드 광고입니다. 지금은 유명해진 그녀의 풋풋한 광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굴까요? 3. 도시바 RUPO 광고입니다. 역시 유명한 연예인이 한참 젊을 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특징적인 일본 워드프로세서는 이런저런 재미를 보여주었지요. 4. 텐요 맛간장 광고입니다. 일본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고 요리를 만들어보는 것이 즐거웠던 그때, 참으로 여기..
맛나고 즐거웠던 광고들 역시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출처는 제 방구석 VHS테이프입니다. 나름 재미있던 시대에 재미있던 녀석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전부 녹화를 해주었던 것인데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까 재미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JT(일본 담배)의 알파 1밀리그램 그래봤자 담배광고 주제에, 라고 말하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이미 골초경지에 도달해있던 저에게 있어서 1밀리그램 담배 맛은 좀 맹글맹글해서 자주 피우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담배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진보쵸와 우에노 지역에 있는 전문점을 돌아다니면서 신기한 담배들은 많이 피워보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특징적인 매력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녀석은 너무 순~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아, ..
1995년 일본 광고를 보면서 추억하는 것들 가끔 듣는 이야기가 너는 정말 천재적으로 바보다~. 라는 소리입니다. 좋은 소리인지 나쁜 소리인지 잘 구분하기 어려운 말이지만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기억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추억할 수 있는 과거 일본 광고영상들입니다. 출처는 역시 제 방구석에서 먼지먹고 있는 VHS테이프입니다. 광고들을 보면 1995년때가 아닌가 하고 예상을 해봅니다. 도요타 아발론 지금 시기에 와서 되돌아보면 굉장히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정말 분위기를 따지면서 만들었지요. 워낙 고급 세단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관심밖 자동차였지만요. 일본에서 보는 광고였는데 서양애들이 나와서 광고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무언가 모를 특징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할까요? 물론 이때부터..
크레이지 하트 크레이지 하트 감독 스콧 쿠퍼 (2009 / 미국) 출연 제프 브리지스, 매기 질렌할, 로버트 듀발, 콜린 파렐 상세보기 크레이지 하트 미국 / Crazy Heart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BD 2009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7 Extra 10 : 6 60 point = 잔잔하지만 보여주는 매력도 잔잔하면서 매력적인 느낌을 보여줍니다. 음악적인 해석을 떠나서 가사가 전달하는 애절한 느낌이나 스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금씩 흐느끼는 심정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과 만나서 교류하는 과정은 틀림없이 애정이나 관심, 연민 등과는 다른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는 것도 즐겁고 듣는 것도 행복한 그런 영화를 한꺼번..
브루스 올마이티 브루스 올마이티 감독 톰 새디악 (2003 / 미국) 출연 짐 캐리, 모건 프리먼, 제니퍼 애니스턴, 필립 베이커 홀 상세보기 미국 / Bruce Almighty MOVIE 코미디 감상매체 DVD, TV 2003년 즐거움 50 : 38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71 point = 2003년 작품. 짐 캐리가 좀 이상한 블랙 코미디로 가버려서 심심했었는데 다시 이 작품으로 짐 캐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만의 코미디를 보여주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를 세계에 알린 시리즈보다 나 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다른 코미디를 원하고 있었지요. 물론 과장된 얼굴연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조폭 마누라 조폭 마누라 감독 조진규 (2001 / 한국) 출연 신은경, 박상면, 안재모, 김인권 상세보기 한국 / 조폭 마누라 My Wife is Gangster MOVIE 액션 감상매체 DVD, TV 2001년 즐거움 50 : 36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7 point = 2001년 작품. 한국영화 가운데 이렇게 재미있게 본 작품은 이후에 오랜만이었습니다. 물론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으로 완성된 영화라는 소리가 나오지만 영화 자체가 재미있었던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재미가 있다는 말을 들었기에 빨리 극장에 가서 봐야 했지만 한동안 바빠서 극장에 가서 직접 관람할 수 없었습니다. 극장에 갔다 온 친구들이 뒷 끝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보기 드문 영화하는..
같은 시간대를 살고있지만 이미지는 대만 거리입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이 가져온 관계는 참으로 1980년, 1990년, 2000년대에 많은 변화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곳들이지만 그 거리감과 문화의 인식차이는 정말 많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 변화가 이렇게 심하게 느낄 수 있을지는 몰랐지요. 그래서 세상을 여행해보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KFC 야키무스비(焼きむすび : 구운 주먹밥) 치킨 6피스 - 광고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었던 스티일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맛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와서 이것을 보였을 때는 친구들이나 주변 어르신들의 말은, 이런 방송을 하니까 사람들이 소비만 해대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 저축을 해야지, 이런 소비광고가 자꾸만 나오니까 사람들이 저..
광고가 보여주는 것은 다양한 시대상 언제나 이런 것들을 정리하면서 생각을 하지만 제가 90년대에 일본을 굴러다니지 않았다면 나중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가상인생을 생각해봅니다. 그만큼 해외여행 기간 중에서 일본은 참 다양한 매력과 미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웃긴 일이기도 하지만 버라이어티 방송 EXTV 중 캔커피 보스 광고타임 - 당시 시대를 이끌었던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EXTV'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수 있는 것이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다양한 유행을 잡아서 소개해주던 이 방송은 매주 월요일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렇게 되돌아 보면서 회상해보면 즐거운 추억에 빠지게 됩니다. 방송 안에서 바로 스폰서 광고를 하는 퍼블리싱 광고를 보면서 놀랐습니다. 그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