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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게임

만보 게임약력 1992년 (1) RPG를 중심으로 고르다 1992년으로 돌입해서 되돌아 보면 이제 가정용 게임기, 콘솔 부분에 손을 댄지 1년도 안된 주제에 이름이 있는 3기종을 구입한 상황이었지요. 그리고 거의 매주 아키하바라에 가서 신 구 게임을 바글 바글 사와 나름 분석하고 경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끔 동네 중고샵이 더 비싸게 매입해주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후딱 깨고 넘기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게임이라는 장르 자체에 빠지게 만들어주는 몇 가지 작품들과 만나게 되면서 한참 나 나름대로만이 가질 수 있는 게임관을 만들어 가고 있을 때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게임 용량이라는 것에 대한 만족도나 그래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저는 결국 당시 최고 화제였던 20인치 BS수신기가 달려있는 고급화질을 자랑하는 TV를 구입하여 게임과 애니메이션 감상에..
만보 게임약력 1991년 (2) SFC와 RPG로 게이머 입... 당시 과 을 구한 것은 역시 제가 플레이하려는 것이 아니라 친구 부탁으로 사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역시 만져볼 수 있었던 시절이니 신나게 해 보았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특성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지요. 말 그대로 이 시기만 해도 새롭게 RPG에 빠지다보니 다른 게임들이 다 시시해 보이는 증상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보턴 조작만으로 즐기는 게임보다 스토리가 있는 전개를 즐길 수 있다는 점때문에 게임이라는 분야에 새롭게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단순한 숫자 놀음 같았던 RPG장르에 빠지게 되니 정말 눈에 보이는 게 없게 되어 버린 것이지요. 덕분에 방학을 마치고 다시 일본 집에 오게 된 저는 무식한 결정을 합니다. RPG들을 할 수 있는 게임기라면 우선 다 구입해두자……였습니다. 당장..
만보 게임약력 1991년 (1) SFC와 청춘은 동시에 뻔 할 뻔~ 같은 이야기지만 의외로 이 이야기는 상당한 양을 자랑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우선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화 중심으로 DB를 작성하다보니 그것만 상당한 양이 되는 것처럼 보였지요. 덕분에 어떤 분들은 아직도 제 감상문 수천개가 밀려있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신 분도 계십니다(^^). 사실 저도 그것이 잘 믿겨지지 않는 상황이랍니다. 저 자신도 그러한데 타인이 보시면 이건 무슨 말도 안되는 쇼인가?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블로그와 함께 겪어온 연도는 조금 되지만 정작 연도만큼 정성을 들이지는 못해서 실제 정리는 엉망이라고 하겠지요. 그래서 좀 엉성하지만 그동안 대충~ 해왔던 게임관련 포스트를 몰아서 정리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혀 엉뚱한 형태로 시작하..
게임 감상 정리 - SFC로 시작한 게임 슈퍼패미콤 관련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많은 추억에 빠지셨던 분들의 문의 글과 안부인사 등을 보면서 이런저런 재미, 추억을 생각해봅니다. 본래 저는 전자오락, 게임 자체에 관심이 없다가 운이 좋게(나쁘게?) 슈퍼패미콤을 시작으로 메가 드라이브와 PC엔진 게임을 즐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경험한 게임문화는 1991년에 시작되었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PS)이 발매된 1994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물론 게임만 하고 산 것은 아니지만 과거 취미영역이었던 만화, 애니메이션, 장난감, 음악, 영화 감상 이라는 영역에 +된 것이 게임이다보니 대단히 많은 시간과 재력을 소비하는 취미가 더해졌다고 하겠지요. 덕분에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는 상당히 엉망인 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하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