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ANAVEHI 그리고 딩가딩가한 자전거 꾸미기 일반적으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전거'라는 것을 구입하게 되면 대부분 그것과 함께 주변 것 몇개를 다시 구입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저런 애들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그 스타일에 맞추어서 (로드 / 하이브리드 / 라이프&시티 / 픽시 / 비치 크루즈 / 쵸퍼 등) 이런저런 구성을 가지지만 기본은 대부분 다 비슷합니다. 자주사용하게 되는 물건들에 대한 접근이지만 근래에 와서는 라이프 스포츠 중 하나로서도 정착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복장 부분에서도 이런저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렸을 적 한국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특별히 탄다는 것을 좋아한 것이 아니라 그냥 탈 수 있게 해두면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신문배달이나 우유배달 같은 알바도 하기 편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생..
서울 자전거 이야기 (2) 그러면 자전거를 보러간 저는 왜 이런 저런 놀라움을 알게되었을까요? 사실 좋아한다 와 즐겨탄다. 그리고 그것을 즐길 수 있는 문화적인 즐거움이 있다 없다라는 부분은 사회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학생시기에는 대부분 부모가 사주는 자전거를 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기초적인 상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오락적인 부분으로서 대충 선택되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일본과 유럽친구들 사이에서 느낀 자전거에 대한 이해관은 확실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오락성이 아니라 이동수단으로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된 것과 아닌 것이 가지는 차이라고 하겠지요. 물론 일본에서는 '마마챠리', 중국에서는 '국민 이동수단'이라는 기준으로서 기존생활에서 사용되는 부분을 말하기도 하지만, 실제 이런 제품들이 어느정..
서울 자전거 이야기 (1) 딩가딩가하게 서울 바이크쇼, 자전거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일본에 있었던 4년간 자전거랑 아주 많이 친해졌었습니다. 알바 야간 출퇴근은 물론이요, 집에서 아키하바라, 신주쿠, 우에노, 치바, 요코하마 까지 돌돌돌돌 굴러다녔거든요. 오사카에 갔을 때도 약 14일간 자전거 하나 사서 돌아다니다가 돌아올 때 팔고 왔지요. 일본은 대도시의 경우 그렇게 큰 굴곡이 없는 동네여서 이런저런 형태로 자전거로 돌아다니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차도가 좁은 대신 이런저런 자전거 도로나 문화가 많이 발전되어 있다보니 한국에서 경험하던 것보다 약 60배 정도는 더 많은 즐거움을 알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산 킨텍스에는 2관이 있었습니다. 까먹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자전거 문화 자체가 크다고 말..
연휴에는 여행이 좋은데 저 자신은 특별히 고향이 없어서 (서울이다보니) 어디로 이동하는 일이 거의 없었지요. 때문에 그냥 여행을 떠나는 일이 많았고 가장 가까운 나라였던 일본을 자주 기어나갔었습니다. 그런데 환율여파와 지진, 더불어 방사능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같이 굴러가던 인간들이 다들 No No 하는 바람에 훌쩍였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다니려면 좀 거시기 하지요. 자전거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돌돌돌 굴러다녀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근래에 나와있는 자전거들을 보면서 내심 고심하다가 반나절이 날아가기도 했지요. 근래에는 좋은 애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을 만드는 것도 제법 중요한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