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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문화

2011년 일본 만화계는? 이번에 다시 느낀 것이지만 일본 만화 출판계가 조금 망조라는 것은 울겨먹을 팬들은 끝까지 해먹겠다는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팬심이 있으면 어떤 것이든 바칠 수 있다는 일본식 문화의 개연성을 떠나서 오따쿠 문화이기 때문 ~ ~ ~ 이라는 비판론을 말할 때는 언제이고 취향에 따라 충성할 수밖에 없는 이들을 자꾸만 공략하는 과정을 보면 참 거시기 하다는 생각을 안할 수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가노와 카도카와가 합작한 FSS REBOOT이라는 점을 보면 일반 만화팬이 아니라 만화&피겨팬(개라지 키트 팬) 층을 겨냥한 기획상품이라는 말이 나오겠지만 사실, 이미 여러가지 면에서 보더라고 무리수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게다가 무슨 놈의 책 7권을 내는데 (그것도 이미 연재자체가 다 되어 있는 책을) ..
하루에 건드리는 웹 아이들 조금 묘한 일이지만 한 번 하루에 건드려보는 웹, 사이트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진 정리 사이트로는 백업도 생각을 해서 플리커(Flicker)와 네이버 포토갤러리, 그리고 파란 푸딩을 사용중입니다. ………라고 해도 사실 월드 맵과 연동이 되는 재미도 있어서 플리커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네이버는 알게모르게 생활수준의 사진을 올리기에는 좀 거시기 하고 플리커는 무엇을 올려도 외국 친구들이 좋아해서 (평범한 한국 모습이라고 해도 그들에게는 잘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요) 잘찍고 못찍고를 상관하지 않고 데굴데굴 올리고 있습니다. 푸딩은 제가 별도로 사진에 손을 대지 않기 때문에 사실 특이성이 적다고 하겠지요. 스마트 폰도 쓰지 않으니 당장은 쓸일이 없지만 그냥 계정은 만들어서 유지를 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
동화왕 - 20세기 아니메 비교평을 한 책자 동화왕 vol 1 결전 거대로봇 아니메 動画王 決戦! 巨大ロボットアニメ 일본 / 애니메이션 연구서 키네마 순보사(キネマ旬報) 발행 1997년 1월 30일 발매 238P / 1,500엔 영화와 주변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에서 별책으로 발간된 무크지입니다. 이 키네마순보 : 키네마쥰포 출판사는 1919년에 창간된 일본의 영화전문 출판사로 굉장히 다양한, 일본 문화의 창세기부터 성장시대를 잘 다루고 있는 곳이지요. 이 책자는 데이터 북같은 면이 강하면서도 감상 포인트를 적절히 배합 한 것이 과연 프로 잡지사다운 당당함을 보여줍니다. 로봇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라면 한번 볼 가치가 충분한, 그러나 컬러 화보를 기대하는 분이라면 사지 말 것을 권합니다. 책 내용 충실도를 생각하면 아주 추천을 할 만한 형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