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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China

북경에 가면 꼭 봐야할 기예단 곡예쇼~!


사실 TV나 관광자료등에 보면 정말 자주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의 기예단이 펼치는 곡예공연입니다.
너무 뻔~하다는 말도 나오지만 중국 여행에 있어서 어디를 가도 보게되는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이 기예단 공연인데 이와 더불어 보게되는 가극무(歌劇舞)는 중국 여기저기를 갈 때마다 꼭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취미나 일때문에 약 20여번 정도 다녔는데 그중 북경, 상해, 소주, 항주, 황산, 장가계, 구채구, 홍콩, 하이난 정도밖에 가보지 못해서 아직 뭐라고 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도 꼭 보게되는 것이 바로 이 기예단, 아니면 가무극인데 처음에는 몰랐지만 이것이 지역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고 그 구성이 달라서 대륙문화, 중국답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물론 많은 민족이 더해져서 이루어진 다민족국가라는 점때문에, 지역적인 특징이 남다르기 때문에 색깔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역시 실제로 보는 것이 훨씬 찡~한 즐거움을 줍니다.

사실 '중국 여행'이라고 해도 자연경관이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다니는 것이 아닌 이상, 당연한 것이겠지만 오락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입니다. 뭐 정말 시간이 팍팍 남아돌아서 중국관광일주를 다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 장가계는 3번 가서 3번 다 우기에 걸려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고 오지를 않나. 만리장성에 가서는 황사 팍팍 뒤집어 쓰게 되어 렌즈나 카메라에 먼지를 퍽퍽 넣고 오게되지를 않나, 황산에서는 안개때문에, 상해에서는 스모그때문에 생각 외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사실 뭐라고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중국일주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가능한한 여유를 잡고 가보는 것이 좋은데 워낙 넓은 지역이라서 정말 쉽게 여행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가장 많은 재미를 보여주는 지역 공연중 하나가 이런 것인데 북경 4대 기예단 중 하나라는 것만 알고 갔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실제 화면으로 보고 느끼는 감상은
TV에서 보았던 것보다 화사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무대시설은 우리나라 중소극장 정도라고 할까요? 하지만 구조는 상당히 컸다고 봅니다
예전에 TV에서 본 적이 있는 곡예였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할까요?
몸을 움직이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감동을 이런저런 것으로 대리경험한다고 해도 그 현장에서 직접보는 것 같은 긴장감은 없다고 하겠지요.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몸을 통한 다양한 기술와 예기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러운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플래시를 터트리면서 찍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위험할 것 같아서 저는 그냥 삼각대와 ISO를 조절해서
찍고 있었습니다.
다만 연사를 할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한 포착은 할 수 없었고 그냥 보면서 셔터나 눌러대는 정도였다고 하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조명은 메인 연기자를 잘 보여주고 있고, 그와 더불어 멋진 느낌을 잘 꾸며주고 있었습니다.
줌을 당겨찍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구성이 워낙 달라서 매번 바꾸기는 어렵더군요.
그래도 색감들은 잘 나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 기예를 관람할 수 있지만 그런 모습들을 깜찍하게 담아서 기억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앙이 아니라 약간 오른쪽 좌석에서 관람을 했기 때문에 더욱 입체감이 느껴지는 각도로 찍을 수 있었다고 하겠는데
같이 간 친구는 비디오 카메라로 찍을 때 고생을 했는지 거의 대부분 망쳤다고 하는군요.
사진은 한 컷일 뿐이지만 잘 담으면 오랜 기억으로 추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좋은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디지털 카메라는 크롭만 잘하면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오랜시간 연구되어서 나온 무대장치인 만큼 상당히 다양한 색감과 더불어 보면서 감탄을 절로 나게 하는 기예가 연발되니
사실 사진을 찍는 것도 대충~ 대충이었습니다(^^).
주변을 흐르는 부드러운 음악과 함께 아주 부드럽게 움직이는 기예와 기예가 멋진 재미를 선사했지요.



생각해보면 시간이 짧게 느껴진 것은 그만큼 보는 이들에게 확실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이 시간대로 이끌어버리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극장에서 보는 스크린으로 느끼는 감상도 대단한 것이지만 이렇게 극장에서 실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연기를 보는 감동은 역시 남다른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끔 중국 배낭여행을 가시는 분들 중에서 이런 것을 뭘하러 보는데?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인간적 매력,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말이나 사진같은 것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야 어쩔 수 없이 여행감상을 적으면서 이렇게 사진을 동원하고 있지만 실제 여행이라는 것은 사진으로 추억하는 것이지 그 추억의 실체는 바로 마신의 머리속에 담겨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감동은 바로 실제 보았을 때 더욱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관객들의 탄성이나 그 분위기가 느끼게 해주는 매력은 정말 즐거운 것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별한 안전장비같은 것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굉장한 긴장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기 기술이 완성될때는 모두들 놀라면서 감탄을 하게되지요.
수없이 쏟아지는 박수와 기발한 기예를 볼 때마도 커지는 눈동자, 탄성들이 그 분위기를 더욱 신비하게 달구어 줍니다.



관람장안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수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다양한 감탄사와 느낌을 가지고 관람을 하는데 결국 어느나랑이건 감탄하는 모습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이럴 때는 별다른 언어가 필요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기예, 서커스가 다양한 나라에서 이해되고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몸을 사용하는 기예가 많았지만 집단으로 보여지면 멋있지요.
눈으로 쫓기 힘들었습니다.
플레쉬도 안터트리고 찍으려니 힘들었지요.
실패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바로 보여주는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눈으로는 무대를 보면서 셔터만 누르면서 감상하는 것이 참 아슬아슬했습니다.
릴리즈를 가져가지 않아서 단단히 고정한 상태에서 셔터를 눌러야 했기 때문에 좀 불안한 감도 있었지요.



나중에 여러기예단과 가무극을 보고나면 조금씩 공통된 구성이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그런 저런 점들을 떠나서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곳들은 그 기예 수준이 상당한 경지에 올라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 사진으로 보면 조금 덜 아슬아슬해보이지만 눈으로 보고 느끼는 상황에서 보면 참 아슬아슬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 긴장감을 위해서 다가볼 수 있는 매력은 역시 직접 가보는 일이겠지요.


사실 그 기예의 구성같은 것도 놀랍지만, 어린 소년 소녀들이 팔팔 뛰고 날고, 몸을 움직여서 보여주는 다양한 기예에는 눈을 반짝이게 되고 적지않은 흥분을 느끼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행복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기예인데 화려한 등장과 음악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흥겨운 정도의 기예라고 생각했는데....



무척 빠른 기예들이 펼쳐졌습니다.
이런 기예인줄 알았더라면 연사를 준비했을 터인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깝더군요.

이후에 다른 지역, 다른 기예단에서 비슷한 공연을 볼 수 있었지만 각 기예단마다 조금씩 구성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다들 조금씩 다른 구성과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과 감동을 느끼려면 이 북경 기예단을 보러 가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그런 재미들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이때만 하더라도 다음 다음에 어떤 기예가 펼쳐질지 몰라서 그 찍는 타이밍을 제대로 못잡았는데, 이렇게 여러번 기예를 보게되니까 그 찍을 타이밍, 셔터찬스를 알게되더군요.
물론 이 때는 그런 것을 몰랐기 때문에 대부분 실제 멋진 기술이 발휘되는 그 때와 미묘하게 어긋나있습니다.
기억에서는 훨씬 멋지고 아름다운 매력으로 추억되지만 정작 사진으로 볼 때는 그렇게 많은 것이 담겨져 있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다시 돌아보고픈 생각을 만들어준다고 하겠습니다.



다양한 기예, 곡예를 즐겨볼 수 있었고, 지역별로 조금씩 소재나 연출,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보는 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알려주는데 그 재미는 이런저런 장소를 더 돌아본 후에 알게됩니다.


그리고 연구가 많이 된 만큼 주변 음악들도 적당히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많이 공부가 되었다고 하겠지요.
그 음악들이 주는 템포를 잘 기억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조명과 연출되는 다양한 색감들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도 좋은 경험치를 안겨주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주변에 플래시를 터트리면서 찍으시는 분들이 많은 경우에는 좀 고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워낙 다양한 경험을 짧은 시간내에 하게되면 의외로 그 감상기준을 가지기 어려운데 사실 조명과 더부어 빛나는 다양한 의상과 연출 구성, 그리고 찍을 때 얻게되는 빛과 그림자의 관계등에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나중에 생각하게 됩니다.
찍을 때는 잘 몰랐던 것이 나중에 사진들을 다시 점검해보면 이럴때 어떤 형태로 기쁠 수 있을 지, 환희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복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생각하면서 다음에는 이런 설정을 해봐야지~ 하는 감상을 가지지요.
이런 것들 때문에 여행경험은 정말 다양한 사진찍는 경험치를 팍 팍 늘려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다시 그런 경험을 하게되어야 즐겁고 행복한 +경험치가 되겠지만요.



대부분의 기예단은 굉장히 다양한 멋을 보여주지만 언제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그 기예단에서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곳을 보았지만 북경쪽이 뛰어난 것은 바로 이런 피날레 기예에서 화끈한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록 짧은 시간 내에 즐길 수 있는 유흥이라는 점.
TV나 자료를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는 흥미거리가고 해도 모든 것은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다양한 움직임을 쫓는 것은 패션쇼나 일반 무대공연을 경험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조금 더 밝은 렌즈를 원하게 되기고 하지만(^^) 기본 번들렌즈로 이런저런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경험이 아니었나 합니다.

기예가 보여주는 즐거움도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그와 함께하면서 이런 저런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중국에 가면 이런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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