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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친환경 주방세제 3.5L



아직까지도 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제가 워낙 부지런하지 못하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신년 맞이 아이템으로서 이런저런 것들을 둘러보고 구입할 때 이것이 있었습니다.

몇 개 주방 세제들이 있었지만 이 녀석이 제일 비쌌습니다. 그래 봤자 2~3천 원 차이지만요. 게다가 무엇보다 무(無)~로 일관된 베지터블 가정 주방세제라는 점에서 덜컥 골랐습니다. 이전에는 LG에서 나온 무슨 매실 첨가된 녀석을 쓰고 있었는데 그것이 다 떨어져가고 있고 이왕 코스트코에서 왕창 구입하는 상황이다 보니 덩달아 돌아보게 된 녀석이었습니다. 근래에는 여러 가지 환경적인 생각을 하면서 보면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주방 세제라는 것은 사용자의 기분도 있고요. 물론 저는 요리하는 것은 좋아해도 설거지를 하는 것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아르바이트할 때 씻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몰아서 할 때는 좀 귀찮아지기도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세제를 골라서 사용하다 보면 나름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무색투명한 점질성이 낮은 액체인데 충분히 세정효과도 얻으면서 무언가 모르게 환경도 생각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접근하는 아이템이라고 하겠습니다.

양도 좋아서 한번 구입해서 한 3~4개월은 충분히 쓰지 않을까 합니다. 아끼면서 쓰면 6개월도 가능하겠지요. 이런 것을 사용하면 설거지가 조금 즐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