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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로레알 맨 익스퍼트 화이트 액티브



동네는 물론이고 여름철에 아무 생각 없이 자전거 타고 다니다 보면 어느새 원주민 급 피부색 변화로 저 자신도 깜짝 놀라게 됩니다.

뭐 그래 봤자 겨울철이 되면 다시 색이 밝아지지만 관리해두지 않으면 조금 그렇지요. 마침 코스트코를 지나다가 특가 코너로 이 애들을 싸게 묶어서 팔고 있기에 한 번 사들고 와봤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는 이런저런 브랜드들을 편하게 만나볼 수 있어서 맨스 제품에 대한 접근이 색다르게 다가왔지만 한국에 와서는 남성용 제품을 따로 쓰지 않았습니다.

남성용 제품들은 묘하게 톡 쏘는 향이 강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워낙 싸게 나와있기에 한번 건드려봤습니다.

알아보니 이전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느니 없느니 했던 그 제품이었습니다. 덕분에 제법 싸게 나왔다고 하겠지요. 기본적으로는 얼굴에서 빛이 나고(쉽게 그럴 리는 없겠지만요) 얼굴에 끼기 쉬운 기름기 조절에 있어서 좋다고 해서 사용해봅니다. 사실 별로 얼굴에 기름이 끼는 타입은 아니지만 더운 날에는 은근슬쩍 여드름이 나기도 합니다. 워터(스킨) 쪽은 알코올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바르면 시원한 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모이스처 로션은 가벼운 느낌이 있어서 좋은데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우선은 싸게 몰아서 구입한 제품이어서 써보고 괜찮으면 나중에 이런저런 접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향이 강하지 않고 느낌이 좋아서 계속 써보게 될 것 같습니다. 운동 후에도 쓰기 편한 작은 타입이고요. 케이스가 가볍다는 것은 이럴 때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