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Story/PC Game

PC [폭탄 사나이 : 爆弾男]


PC [폭탄 사나이 : 爆弾男]

1983년 4월에 허드슨(ハドソン)에서 발매한 PC용 게임.

캐릭터는 이후에 달라졌는데 바로 그 유명한 [봄버맨] 시리즈의 기념적인 첫 작품.

퍼즐 요소와 액션 성향을 결합한 개성적인 구조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후 허드슨이 여러가지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타이틀.

더불어 상대 CPU 캐릭터가 상당히 똑똑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만보 주 

당연한 소리지만 오리지널 게임으로서 많은 화제를 불렀다고 한다. 게다가 만보는 모르지만 CPU 주제에 너무 똑똑해서 고전을 한 게이머들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 기준으로 봐도 굉장히 사악했다고 한다.

PC 엔진으로 나온 봄버맨을 첫 경험으로 기억하는 만보에게 있어서 이쪽은 굉장히 어색한, 그리고 묘한 감성을 알려주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당시 일본 PC8800~9800기종을 가지고 있던 취미인 친구들에게 이상한 옛날의 흔적을 발견하면 웃으면서 볼 수 있었지만 이 게임만큼은 사뭇 진지하게 기억되는 이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내 친구도 역시 엔딩을 보지 못한 (어려워서) 게임 중 하나였다고 자백을 했었다.

심지어 이 게임 때문에 방향키 중 하나를 망가트리기도 했다는 고백을 하면서 찐~~한 추억거리도 더듬게 되었다.

오락거리가 적었던 때이기도 하지만 어느 수준 이상의 몰입도와 집중력이 없으면 어려운 것이 이런 게임이라고 하겠다.

확실히 그런 것을 보면 80년대 전자오락 세대들은 말 그대로 자아의 발견보다 오락에 집중하게 되는 시기였다고 말할 수도 있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