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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Audio Goods

미니 디스크 시대도 막을 내리고 추억어린 이야기라고 하겠지만 소니에서 최초로 내놓았던 MD, 미니디스트 플레이 & 레코딩 휴대기기 MZ-1이 나왔을 때 머라이어 캐리의 이모션에서 뿜어나오는 고음영역을 완벽하게 재생해준다는 광고와 함께 여러가지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어느새 역사의 한 페이지로서 남게되었다고 하는군요.뉴스에 따르면 소니는 이번 2013년 3월을 기점으로 MD관련 재생, 녹음기기의 제조, 생산, 판매를 중지한다고 합니다. 당시를 추억해보면 CD보다 훨씬 편하고 작게 고음질로 저장할 수 있는 미디어 매체라는 점때문에 많은 녀석들이 부탁을 하던 물건이었습니다.요것 나올 때 일본에 있었거든요. 당시 저는 DAT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이 제품에는 손을 대지 않았지만 선후배, 친구, 웬수 들이 오가면서 선물 및 기..
HiFi의 혈통을 이어받은 피델리오(Fidelio) L1 이래저래 생각을 해봐도 2012년 가을~겨울 시즌은 헤드폰, 이어폰 시장에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올 봄을 거쳐서 여름 시즌 전에 등장을 한 슈어의 오픈형 헤드폰도 그러했지만 이상하게 물량을 보기 힘들었던 알레산드로의 MS-1i, 2i도 재미있는 매력을 잘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그라도의 PS1000이라는 무시무시한 매력wow도 좋은 스타일을 보여준 상황이었고 젠하이저는 HD800의 명성을 이어받은 700과 IE80 후속 모델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깔끔한 마력을 보여주었습니다.국내외에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음악 감상의 다변화에 이어서 그런 환경을 조금이라도 더 만족시키기 위한 매력확장 시장은 여전히 그 구성을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고 하겠지요. 이제 AKG나 스탁스, 여타 브랜드의 ..
아이리버의 역습! 아스텔 앤 컨 : Astell & Kern 현행 음악, 음반, 음원 시장에 있어서 미묘하다고 하면 미묘할 수 있는 음악재생기기 시장에 있어서 저같이 음반, CD, SACD를 구입해서 플레이하고 듣는 이는 드문 편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실제 수백, 수천만원에 달하는 기기를 구입해 놓고도 정작 활용되는 음악재생기기는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기기에 밀려서 고급음원재생기기들이 먼지만 먹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카메라 부분은 디지털 영역에 있어서 기존 가치개념이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화질추구가 우선이고 이후에 편의성과 휴대성이 동반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지요. 반면, 음악 재생기기는 조금 다른 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폰카메라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시대라는 것도 있지만 이미 많은 세대들이 저음질 압축음원에 큰 저항감없이 감상..
사과 판은 5번째로 나왔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사과(Apple) 판이 만드는 모습을 기대했고 그 안에서 주목할 것은 역시 아이폰5번째라고 했지만 정작 저는 스마트 폰 자체와는 별 인연이나 관심이 없어서 오히려 꽁수라는 말을 하게되는 아이팟 터치 5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iPod touch 5세대 제품이라는 말을 하게되지만요. 생각을 해보면 '아이팟'이라는 단어가 등장한지도 10여년이 넘었고 '아이팟 터치'가 등장한지도 5년이 넘었지요.그런 길다면 긴, 짧다면 짧은 시간 안에서 변화된 시간과 개념들을 보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근래에 와서는 인터넷 있고 없고 세대가 아니라 스마트폰 있고 없고의 세대구분이라는 것을 느껴보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저런 매력적인 아이템으로서 확산된 이런 제품들은 확실히 재미로운 취미..
레코드 판 LP라고 지칭되는 레코드 판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이유라는 것은 여러가지가 원인이겠지만 추억할 수 있는 존재, 그리고 이미지로서 볼 수 있는 큰 화면판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이야기되는 것이 카세트 테이프와 LP와 CD가 가지고 있는 정감과 정보전달력, 감상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만 해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진광관이다 트랜지스터다 하는 구분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 기기가 왜 비싼가? 하는 점에서 큰 이해를 가지지 못했습니다.그냥 눈에 들어와서 보이는 것이 좋은가 아닌가 라는 기준을 가지고 볼 때였지요. 중간 중간에 MD나 mp3디바이스가 꾸준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편의성과 더불어 음악적인 즐거움, 그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
소니에서 신형 카세트 테이프 나오다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는데 (근래에 와서 이 제품을 볼 수 있는 곳이 드물었기 때문에) 진짜로 신제품을 발표했더군요.뭐 카세트 테이프 이야기를 한다면 한동안 이런저런 제품들을 많이 써봤기 때문에 그 것만 대충 정리해도 A4 10장 분량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제 디지털 음원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을 비롯한 일본 내에서도 거의 볼일이 없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오디오용 카세트 테이프를 소니가 신제품으로 발표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야기가 나온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곧 시중에 나올 예정인데 현재는 노멀 포지션 제품만 예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중앙 아시아 몇몇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물건이 맞지만 나름 중국시장에서 열심히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수적 요구..
리 와이어(RE-WIRE)된 AD10과 MS-1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폰 2개 오디오 테크니카 ATH-AD10과 알레산드로 MS-1을 RE-WIRE해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취미로운 업계취향이라고 하겠지만 헤드폰 유닛에 대한 개발의지와 함께 그에 동반되는 여러가지 선자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는 것은 음악적인 취미,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 있어서 큰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하겠지요. 상당히 낡은 모양을 가진 AD10은 발매당시 상당히 고가, 그리고 고급자재를 동원한 제품으로 제법 화제였던 아이였습니다. 유닛 부분에 단선 상황이 생겨서 제 방구석에서 먼지를 먹고 있었는데 국내에서 리와이어 작업을 통해서 음질을 새롭게 추구하는 분이 계셔서 그분을 통해 저도 기기들 손을 보게 되었습니다. 알려진 그대로 맡겨진 두 모델은 둘 다 오픈형입니다.오디오 테크니카에서 오..
샘 오디오 (2) IT스러운 AUDIO세상 변화 그러면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샘오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만………당연히 저는 조금 다른 모습들에서 새로운 변화를 느낍니다. 그게 무엇이냐? 작년부터 크고 작은 이야기거리로서 등장했던 이 '젠하이저 HD-800'은 어느새 고급 헤드폰의 레퍼런스 아이템으로서 거론을 하게됩니다만…………실내용으로 사용하는 면들을 가지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실제 착용에 대한 면들은 생각을 못해보았습니다. 그런데 ! 그런데!! 여성이 쓰면 이렇게 크게 보인다는 것!!!! 전혀 엉뚱한 소리지만 800 요녀석이 상당히 큰 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머리 큰 사람이 이런 것 쓰고 다니면 정말………거시기 할 것 같지요? 제가 아는 남성 분들 중 IT블로거 칫솔님 정도로 작은 얼굴이 아니면 이런 무시무시한 비례는 나..
샘 오디오 (1) 누구라도 쉽게 가볼만한 장소 듣고 즐기는 소리를 가지고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여러가지 유혹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사실 사람들마다 개성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꿍짝 거리는 소리에 대한 이해도 사람마다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는 기준이 있지요. 단, 찌그러진 소리나 음치가 내는 소리는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알아듣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들의 '막귀'라는 표현은 대부분 경험치가 적은 것을 말하는 것이지 귀 자체가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막귀가 아닌 상황이 되고 싶은 분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초~~~ 비싸고 고급스러운 기기를 구입해서 자신의 귀가 황금귀라고 자랑을 해야할까요? 사실 이 부분은 그냥 돈자랑이 되고 마니까 할 짓이 아닙니다. 과거 어떤 모임과 관계상 상당히 고가의 장비들을 장만해서 사용중이신 몇몇 분들과..
슈어가 내놓은 오픈형 헤드폰 SRH-1840 / 1440 그렇습니다. 이 오픈형이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향기기 브랜드 슈어(Shure)에서 당당하게 지난달 15일 ‘오픈형 헤드폰’인 SRH1440과 SRH1840을 국내에 소개했습니다. 저는 가보지 못했고 이웃블로거를 통해서 이 제품이 국내에 나온 것을 알았지만 청음을 해볼 기회가 만만치 않아서 두리번 거리다가 아는 분 점포에서 조금 들어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지요. - 사진은 직접 찍을 수 없었던 상황이라서 이미지들은 웹에서 가져왔습니다. 역시 어떨 때 기회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항시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슈어 브랜드가 국내에서 인지도를 넓히게 된 원인은 기본적으로 PA, 음향관련 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프로페셔널 기기로서의 ..
헤드폰 브랜드 AKG 이전과 달리 헤드폰을 사용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저는 1980년도 중반부터 헤드폰을 사용했는데요. 아무래도 이런저런 사람들과 오디오적인 즐거움보다 ‘워크맨’시절을 경험하면서 이어폰, 헤드폰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했습니다. 근래에는 아이팟이나 휴대용 mp3플레이어, mp3를 들을 수 있는 핸드폰 사용으로 인해서 다양한 이어폰과 핸드폰 시장이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워크맨을 시작으로 CD워크맨과 휴대용DAT 사용으로 인해서 무척이나 많은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해온 사람들이 보면 무언가 모르게 많이 달라진 세상을 느끼게 되지요. 덕분에 귀를 살짝 버리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도 헤드폰에 대한 열정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대로 된 하이파이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별..
자디스(Jadis) 진공관 앰프 DA-50 Signature 자디스(Jadis) 진공관 앰프 DA-50 Signature 프랑스 브랜드 자디스(Jadis)는 디지털이 난무하는 지금 시대에도 ‘진공관 앰프’라는 조금은 아리송하면서 매력적인 앰프를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자디스는 무척 오랜 시간동안 이 브랜드로 진공관 앰프를 만들고 있었고 그 멋스럽고 맛깔난 사운드 재생능력을 저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취미적인 취향이 끌린다고 해도 금전적으로 나쁜 소식을 들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거나 가정적인 이해,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는 모든 상황을 잘 풀어나가기 힘들지요. 그래서 ‘멋진 녀석이군.’ 이라고 생각해도 자신의 방안에 가져다놓기에는 좀 거리감이 있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처럼 인티그레이드 앰프로 등장한 것 때문에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