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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Audio Goods

2014년 8월 14일에 생각하는 오디오 이제는 IT장르인 것 같으면서도 IT인것 같지 않은 부분으로서 AUDIO라는 영역이 존재한다고 하겠지요.대충 헤아려 보면 19년전 이야기입니다.압축 음원과 일반 음원, 기본적으로는 MP3와 CD음을 가지고 비교하는 이야기였습니다.사람의 귀에는 거의 들리지 않는 영역을 잘라내어 압축을 시킨 음원, 아직은 PC를 비롯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메모리 용량이 크게 가격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시대에 있어서 압축 음원은 당연한 듯 우세한 시장 확장세를 보여줍니다.LP와 CD는 당시 일반 개인이 레코딩을 따로 해서 다닐 수 있는 음악 감상 기기가 아니었습니다. 카세트테이프가 주류를 이루었고 이후 소니의 MO계획에 따라 미니 광 미니디스크 통한 음악 감상 기기, 더불어 휴대용 음악기기에 대한 시장의 변화를 도모했던 ..
정전형이라는 이상한 애들 헤드폰 이야기에서 다른 장비들은 대충 이해가 되지만 정전형, 스탁스 헤드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사실 이쪽 제품들은 일반적으로도 마이너 경향이 강해서 어디서 들어보고 비교해보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요.전에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저는 STAX라는 브랜드에서 1991~2년 사에에 내놓았던 SR-Λ(람다) Sprit 이라는 제법 싼 모델을 구입해서 사용했더랍니다.이쪽 애들은 대부분 모양이 비슷해서 큰 차이는 없다고 말을 할 수도 있지만 당시 모양에 비해서 소리가 너무 좋아서 반하고 구입을 했었지만 정작 국내에 돌아와서는 쓸일이 거의 없어진 아이가 되어 나가고 말았지요. 이유 중 하나는 소리의 특성치가 비슷한 마틴로건이라는 스피커를 가져다 놓게되면서 이쪽 헤드폰을 쓸 일이 없..
고급 헤드폰 전성시대 - 그래서 어쩌라고? 근래에 들어서 다시 날씨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때문에 주변 몇몇 취미인들이 새롭게 태동을 하고 있지요. 애아빠 취미인들은 애들도 좀 컸고 엄마도 아빠가 뭐하던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에 취미인으로서 복귀하여 여가를 만끽할 활용시간이 많아졌다고 하겠지요.아웃도어 활동도 많아지니 덩달아서 취미로운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입니다.제 자랑이지만 남들, 동년배들보다 훨씬 취미에 들이는 시간이 많은 관계상, 아무래도 이런저런 취미인들이 물어봅니다. "야, 뭐 좀 좋은 거 아는 거있냐?" 이 포스트가 네이버 블로그 '내멋대로 하드웨어' 부분 속 'Audio' 카테고리에 쓰여지는 것을 보고 이미 눈치를 차리셨겠지만,이어폰, 헤드폰에 대한 이야기가 오랜만에 쏟아져 나왔습니다.채팅이 총 ..
벌써 MDR-1R MK2 써두고 있었다고 생각만 했던 모양입니다.한글에서는 몇개 쓰다가 만 흔적이 있는데 정작 포스트로는 남긴 것이 없는 소니 MDR-1시리즈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네요.제대로 써두지 않고 있다보니 어느새 MDR-1R MK2까지 시장에 나와버린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뭐 준비만 하고 써두지 않은 포스트가 너무 많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사실 마크2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2012년에 나와서 흥미진진한 매력을 알려주었던 MDR-1R에 대한 감상도 조금 적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당시 어떤 분의 질문으로 인해서 (죄송합니다 그분 질문쪽지는 지워져있네요) 30만원대 전후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헤드폰 이야기를 하려고 했더랍니다.이전에 몇번 그런 포스트를 쓴 적도 있었지만 그때는 대부분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나 감..
새로운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대부분 여러가지 분야에서 적용되는 것이지만 오디오 분야에서는 정말 자주 거론되는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신기술, 새로운 것에 대한 예진 브랜드에서 내놓았던 합성 소가죽 우퍼를 장착했던 북쉘프 스피커 '줄리어드86(Julliard 86)'와 mbl 브랜드에서 내놓았던 101스피커 였습니다.예진은 이후에 소노다인(Sonodyne)브랜드로 이름을 바꾸고 한지(韓紙)우퍼도 선을 보였기 때문에 그 특징적인 매력은 오랜시간 기대해 볼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소가죽과 한지를 이용한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을 생산한다는 것만 보아도 그 특징적인 매력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런 시대의 변화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저역음 재생과 공간감 형성을 위한 여러가지 시도 중 하나였다고 생각을..
마틴 로건 시퀄2 : Martin Logan Sequel II 이쯤에서 이야기를 하게되면 조금 묘한 것도 있지만 아프게 입문했던 오디오 쪽이다보니 금방 친해졌고 이후 여러가지 기준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일본에 있을 때 이 마틴로건(Martin Logan)브랜드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한국에서는 돈도 없어보이는 꼬맹이가 들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니었지만 일본에서는 아주 쉽게 도전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마틴로건 브랜드가 내놓고 있는 정전형 스피커 스타일입니다.다만 이 이미지는 2000년대에 들어서 다시 한번 도약을 하게되고 새롭게 내놓은 모델로, 제가 듣고 반한 모델, 시퀄2(Sequel Ⅱ)모델은 조금 더 촌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나마 고른 이미지인데 예쁜 이미지를 찾기 어려웠지요. 그래도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묘하게 다른 구..
보스톤 어쿠스틱의 린필드 300L - 그 시대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 이 브랜드 제품은 오직 이 린필드(Lynnfield) 300과 400. 2기종만 집중적으로 들었기 때문에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이해는 없습니다.다만, 그 시대에 여러 평론과 주변 취미인들에게 있어서 한번은 들어봐야할 새로움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저도 덩달아 접근을 했다는 것이지요.그리고 여전히 지금 2013년 까지도 그 진정한 능력에 대한 접근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는 아이템이라는 생각을 합니다.아직은 개인의 감상보다 주변의 조언, 조합, 그리고 경력이나 광고력에 밀려서 제품들을 만나볼 때였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일부러 찾아가면서 무언가를 충족시키던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필 존스의 엄청난 설계력과 네트워크, 그리고 직진성(直進性) 뛰어난 사운드 구성에 굉장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비엔나 어쿠스틱(Vienna Acoustics) 이라는 브랜드 비엔나 어쿠스틱(Vienna Acoustics)이라는 브랜드는 여러번 이야기를 했었지만 정작 그 쪽 제품에 대한 제 감상을 따로 정리해둔 포스트는 없더군요.이 브랜드는 오스트리아(Austria)에 본거지를 둔 하이파이 성향 브랜드로서 굉장히 인상적인 열정, 따스함을 내포한 브랜드입니다.개인적으로는 프랑스의 포컬 브랜드와 함께 열정과 냉정을 잘 대비해 보여주는 브랜드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다만 진공관과 매칭되는 기능이나 성향은 또 달라서 90년대 중반에 느꼈던 감상과 지금 2013년에 가지는 감상은 조금 다른 영역이 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처음에는 AV용 센터로서 그랜드 마스터 모델에 관심을 가졌었습니다.한참 잘 사용하던 미션(Mission)제 센터가 맛이 간 이후에 조금 더 열정적인 타악..
이어폰은 틀림없이 우리가 예측한 시대의 장비입니다 그러고보니 이쪽 이야기는 별로 써둔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과거 하이텔 AV동에 써둔 글이 다 날아가서는 절망의 시간에 빠졌지만 스피커 200여종과 앰프 80여종, 그외 잡스러운 장비들 이야기를 포함해서 444까지 썼던 글을 떠올리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어쨌든 과거 경험은 사실 지금 기준 장비ㅇ들과 비교할 때 감상적인 글만 되지 좋은 기준을 말해주지는 못한다고 생각을 합니다.과거 기기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말하는 것보다 그것을 통해서 얻었던 이런저런 감상들은 대부분 음악, 주요 소스인 음악감상에 몰두하게 되니까요. 무슨 소리인가 하면 기기를 통해서 들었던 음악에 대한 감상글이 주를 이루고,그 음악을 듣게해준 장비, 기기에 대한 감상은 시대가 지나볼 때 너무 옛날 기기들이라서 지금 그런 이야기..
슈어(Shure)는 대뜸 4드라이브 SE846 보통 12345 이런 식으로 제품 넘버링을 해나간 것을 보면 다음 녀석은 6아니면 7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이래저래 6과 13은 아무래도 조금 불길한 숫자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말입니다.그런데 이번에 나온 애는 8입니다. 게다가 '4'6입니다. 슈어 브랜드는 여러가지 업무적인 신뢰성을 바탕으로 참 좋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꾸준히 사용해본 업무용 모니터링 헤드폰 중에서도 슈어 440같은 애가 참 좋은 매력을 알려주어서 파나소닉, 소니, 빅터 등에서 나온 모니터링 헤드폰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 것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반면 이어폰은 아무래도 밀폐형 설계때문에 제가 자주 사용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이런 경우 이동중에 사용할 때 너무 외부소리를 듣기 어..
소니 에고(eggo) 헤드폰 요것은 쓰고 있었던 글이 임시저장글로 이었기 때문에 다시 추억하면서 덧붙이는 글이 되고 말았지만1990년대의 소니 헤드폰, 이어폰은 상당한 개성의 정점에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취미적인 접근을 한 것 때문에 1980년대에는 죽어라 소니 브랜드 이어폰을 사서 들었습니다. 거의 1년 단위로 나오는 신규 버전, 그중에서도 고급부류에 속하는 800~900번대 제품을 구입해서 들었지요.다만 일상적으로 조금 거칠게 사용한 덕분에 툭하면 단선되는 것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1990년대는 아무래도 일본에 거주했다는 것도 작용해서 이런저런 제품을 마구잡이로 써볼 수 있었는데 그러면서 저는 헤드폰쪽으로 급거 관심이 바뀌게 됩니다. 필요성을 떠나서 가끔 이런 애들이 방구석에서 발견되고도 합니다.당시 한 시대를 풍미한 ..
고독한 시간에는 언제나 색다른 훈훈함을 찾아보지요 사람들은 고독하지만 고독하지 않으려고 가족을 만든다고 하지요.그러면서 가족관계 안에서도 고독함을 느끼고 다시 그 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접근취미가 역시 음악감상이겠지요.고급스러운 장비에 대한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로서 소리에 대한 만족도 있지만 그 안에서 만족할 수 있는 자기최면같은 것도 있다고 하겠습니다.블라인드로만 들을 것이라면 외형은 상관이 없고, 프로 업무형장비 같은 것이 당연하게 선호되겠지만 고독한 혼자만이 취미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 외향적인 만족감이라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과거 저도 오디오 장비를 제대로 이해하기 이전에 외형에만 눈을 두고 이상한 것을 기준으로 뽑아보기도 했지요.결국은 소리를 내주는 장비, 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