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프라

1/550 빅잠 - 그 존재감은 병기 이상 1/550 빅잠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550 정가 : 400엔 1981년 9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물론 설정만을 보면 엉성한 모양이 맞지만 개조 스킬 등을 동원하면 디테일 업 가능성이 무한에 가깝게 남아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400엔!!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았지요. 그러나 나중에 잡지에 연재된 프로 모델러 개조실력을 보고 울었습니다. 저는 겨우 생각한다는 게 다리 떼어서 건담UFO 만드는 게 다 였으니까요. 3번 만들었고 그중에서 1번을 UFO로 개조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기본을 생각해보고 있지만 약점은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모빌아마한테 다리가 필요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이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유일하기 때..
MS-14 양산형 게르그그 - 확실한 스케일 MS-14 양산형 게르그그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60 정가 : 2,000엔 1983년 3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인상적으로 남는 것은 주먹의 크기! 당시 인기 있던 이란 만화가 역수출 ?楹?? 하고 생각 할 정도로 컸습니다. 얼굴이 조금 작아지더니 그 지방이 주먹으로 갔더군요. 1/100을 사지 않고 이것을 샀는데… 정말 주먹 크더군요. 1번 만들었고 역시 최고 약점은 ‘왕주먹’입니다. 그리고 살짝 볼 살이 빠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큰 얼굴. 실드를 제대로 들고 있지 못하는 폼이 역시 이 제품 문제였고 이후에 MG시리즈로 가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점이 좋지만 그러기 위해서 이러한 희생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이 녀석 굉장히 묘한 구성입니다. 가지..
1/60 RX-78 건담 1/60 RX-78 건담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60 정가 : 2,000엔 1980년 12월에 발매된 제품이지만 저는 89년 말에 한 번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다른 키트에 비해서 훨씬 허리가 길어졌습니다. 비율에서 보면 다리가 조금 짧아진 느낌이 들기 때문에 바비 인형 스타일에서 멀어진 느낌 이었습니다. 더불어 지금 PG애들과 같은 스케일이라는 것은 전혀 믿겨지지 않습니다(^^). 약점은 어깨가 헐렁했습니다. 오랫동안 팔을 들지 못해서 본드로 고정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은 전시용 제품으로 남아 있다가 어느새 없어진 녀석입니다. 2,000엔이라는 거금을 주고 제작했던 녀석이어서 나름 아꼈던 기억이 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지금 MG와 비교해보면 그냥 크..
초기 반다이 건담프라모델 1/100 중 못만들어 본 ... 여기서 거론한 초기 1/100사이즈 반다이 건담 프라모델 중에서 1981년 3월 700엔에 판매된 RX-77 건캐논 1982년 9월 700엔에 판매된 MS-06 양산형 자크 1982년 7월 700엔에 판매된 MS-05 구형 자크 1981년 3월 800엔에 판매된 MS-14S 샤아전용 게르그그 1981년 6월 600엔에 판매된 MS-14 양산형 게르그그 1982년 6월 800엔에 판매된 MSM-07 양산형 즈곡크 1982년 9월 700엔에 판매된 MSM-04 앗가이 1982년 3월 800엔에 판매된 MSM-03 곡그 1982년 10월 700엔에 판매된 EMS-05 악그 1982년 9월 800엔에 판매된 MSM-04N 악그가이 1982년 11월 800엔에 판매된 MSM-08 조곡크 를 조립해보지 못했습니다...
1/100 MS-15 걍 1/100 MS-15 걍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700엔 1982년 1월에 발매되었습니다. 어깨가 무지하게 큽니다. 얼굴 이상으로요. 빔 샤벨! 엄청 두껍습니다. 이 정도면 풀 아머 건담이라도 뚫을 수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1번 조립했습니다. 약점은 역시 몸통이라고 할까요? 무척 짜리몽땅한 녀석입니다. 키 좀 늘였으면 하네요. 아니면 전체적으로 다이어트를 시키던지 말입니다. 1/144 스케일 모델과 함께 비교해보아도 정말 통통합니다. 1/100 건담하고 싸움시키며 가지고 놀았던 기억과 함께 샤벨을 든 팔 부분이 쉽게 망가져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제품 디자인은 물론이요, 무게 배분이 요상해서 이런 제품을 어찌 가지고 놀란 말인가?..
1/100 MSM-07S 샤아 용 즈곡크 1/100 MSM-07S 샤아 용 즈곡크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800엔 1981년 12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당시 수중용 MS는 이게 처음이었는데 재미를 위해서 수중용 모터를 달고 실제로 대중목욕탕에서 수영을 시켜보았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아카데미 사 모터보트용 부품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완전 잠수함이더군요. 오히려 두 팔을 올리고 하면 잘 가는 괴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왼팔만 들면 왼쪽으로 회전!! 요새 나온 HGUC로는 이런 장난 못합니다. 모터가 들어갈 구석이 없어요. 2번 구입해서 1번은 일반 조립을 했고 1번 개조(?)했습니다. 사실 외양은 상당히 깔끔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144모델을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모델은 2번 ..
1/100 MS-07 그프 - 지오닉의 괴물 1/100 MS-07 그프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800엔 1982년 12월에 등장한 제품으로 무척이나 괴상한 디자인입니다. 완전 차렷 자세를 제외하고는 발이 땅에 붙지 않아요. 팔도 무지 짤막하게 보이고 아무리 좋게 보아도 가슴이 너무 큽니다. 1/144 스케일 키드보다 좋은 것은 어깨 장갑과 뿔(스파이크) 정도? 그나마 히트 호크는 나름 좋았습니다. 1번 조립해봤습니다. 약점은 역시 팔 길이! 샤프한 다리 모양이 안 나와요! 스커트가 멍청해 보입니다! 이유는 결정적으로 허리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실제 이 키트를 조립하면서 느낀 것이 허리가 없다는 것이 지오닉 제품의 약점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액션 구동을 위해서는 그 중심 축이 되는..
1/100 MS-09 돔 1/100 MS-09 돔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800엔 1980년 11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기억만으로 MG와 비교해보았지만 어깨 장갑을 빼고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발바닥은 평평했습니다. 1/144 스케일 키트와 마찬가지로 빔 샤벨을 뽑는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는 점에 무척이나 실망해서3개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제품을 구해서 1번 조립해봤습니다. 제발 빔 샤벨을 뽑을 수 있는 디테일이 됩시다!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50%정도였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 제품을 더 이상 볼일이 없지 않을까 합니다. 나중에 MG돔을 만나 접근해보았지만 역시 등에 있는 빔 샤벨을 뽑는다는 ..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2005 part A 이 포스트는 블로그 시스템에 여행관련 기록을 남기면서 연도별로 정리한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일을 중심으로 한 것이었지만 서점을 오픈한 동창이 있어서 들리면서 오랜만에 일본 현지 사정을 맛보고 왔습니다. 제가 일본(日本)에서 굴러다닌 시간은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긴 편인데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일본에서 굴러다녔고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취미생활 관련으로 뻔질나게 일본을 들락거렸습니다. 역시 취미문화 선진국으로 바로 이웃에 근접한 나라라는 점이 무척 강하게 작용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1999년과 2000년 초반에도 일과 취미를 겸임하면서 오간 일본사회 변화에 어느 정도 외국인으로서 다가서 볼 수 있는 감상이 강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다녀본 일본 현지사정은 많이 변화하고..
1/100 RGM-79 짐 1/100 RGM-79 짐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700엔 1982년 8월 여름을 달군 제품입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아도 설마 이 제품이 1/100으로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역시 구색 맞추기로 산 키트였습니다. 얼굴이 묘하게 둥글거려서 바보 같아 보였다. 만들 때는 모르는데 만들고 나면 ‘역시 잘도 맞아 터질만한 녀석이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2번을 제작했고요. 이때부터 제 자신만 상상해볼 수 있는 MS공장을 가지고 싶어지는 야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 약점은 역시 얼굴입니다. 조금 더 샤프하게 되었기를 바랍니다. 너무 두루뭉술하거든요. 물론 그것이 1980년대 초 제품들이 가진 특징이기..
1/100 MS-06S 샤아 전용 자크 1/100 MS-06S 샤아 전용 자크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700엔 1981년 7월에 등장했습니다. 건담 1/100모델이 나온 후에 근 1년여 만에 등장한 모델이었다고 하겠지요. 사실 그렇다고 해도 저는 한찬 나중에 구입을 해서 가지고 놀았으니 (가지고 놀 나이가 지났다는 핀잔을 듣더라도요) 좀 거시기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렇게 1/100모델이 나오면서 등장한 ‘형식번호’는 상당히 신경을 쓰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만 가지고 놀 때에는 신경쓰지 않는 것이 편하다고 하면 될까요? 개인적으로 이 녀석은 바주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같은 사이즈인 건담에 비해서 훨씬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을 보고 자크, 지온군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1/100 RX-78 건담 1/100 RX-78 건담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700엔 1980년 7월에 등장한 제품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원작 애니메이션 건담에 근접한 놈이 아닐까 하고 당시는 생각했습니다. 무척이나 긴 다리에 짧은 허리. 서구화된 인형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바비 인형에 장갑을 씌운 기분이 듭니다. 실드에 연출된 연방군 십자마크가 상당히 밑에 가 있어서 폼이 우습죠. 어쨌든 이때부터 형식번호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인식하고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 잘난 체 많이 했습니다. 이런 번호 알고 있다고 말입니다(-_-;). 지금까지 이 모델은 3번 이상 만들어왔습니다. 이중 2번이 한국산 카피모델이었습니다. 이 제품이 가진 약점이라고 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