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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작품

언싱커블 - 생각하기 싫은 것일까? 언싱커블 미국 / Unthinkable MOVIE 범죄 스릴러 감상매체 BD 2010년 즐거움 50 : 15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4 41 point = 나름 해외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아도 테러에 대한 강박증이 느껴질 정도로 미국은 전세계에 다양하게 분포된 악들에 의해 조준되는 ‘정의의 악당’이라는 면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정의를 위해서 악당의 역할까지도 수행한다는 것이지요. 말 그대로 이율배반적인 논리이지만 그 안에서도 다시 생각해보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드라마를 보면 더욱 그렇지요. 어찌되었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정의라는 부분은 여전히 이런저런 대비되는 기준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만 결국 미국 안에서 결정해야할 정의라는 것은 여전히 많은 기..
런던 브러바드 - 여기까지 와서? 런던 브러바드 영국 미국 / London Boulevard MOVIE 액션 로맨스 감상매체 BD 2010년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5 Extra 10 : 4 47 point = 개인적으로는 개성있는 느끼을 가진 콜린 파렐이나 키이라 나이틀 리가 나온 영화치고는 약했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스타일만 따져보면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작품이라는 말을 하겠지만 사실 후반부 구성이 조금 눈에 보였습니다. 설마 그런 결말은 아니겠지……하는 생각을 했는데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신선한 연결점을 가지고 시작한 관계형성이 너무 뻔한 영화적인 구성으로 결말을 내려서 아쉬웠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아니라면 조금 더 다른 결말을 기대해보아도 될 것 같은 구성인..
허블 3D - 우리가 살 세상을 아릅답게 보여준 작품 허블 3D 캐나다 / Hubble 3D MOVIE 다큐멘터리 감상매체 BD THEATER 2010년 즐거움 50 : 44 보는 것 30 : 28 듣는 것 10 : 6 Extra 10 : 9 87 point =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드라마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사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미래에 대한 가장 큰 단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 작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가장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좋은 SF드라마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리고 심장이 뛰는 한 그 안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을 느껴보게 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연령과 인식에 대한 차이를 넘어서 이 작품은 누구나 보고 그 아름다운 느낌에 감동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
레드 화이트 앤 블루 -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만남과 만남 레드 화이트 앤 블루 미국 / Red White & Blue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0년 즐거움 50 : 30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7 59 point = 개성이 강한 작품이면서도 개성이 굉장히 없어 보이는 연출이기 때문에 묘한 스타일감각이 느껴집니다. 적절한 개성으로 가진 캐릭터 셋이 어떤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그 연결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드라마를 만들어갑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드라마의 배경에서 어떤 것이 담겨있는지는 사실 누구도 모릅니다. 화면 처음부터 약 절반이상 진행된 구성을 보면 전혀 무엇 때문에 이런 구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지요. 결국 인간드라마인가 했는데…… 그것은 맞지만 비틀어진 드라마였던 것이지요. 사람들이 어째서 이런..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 일곱 장벽을 넘어서 현실(사랑)으로?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미국 영국 캐나다 / Scott Pilgrim Vs The World MOVIE 코미디 액션 감상매체 BD 2010년 즐거움 50 : 31 보는 것 30 : 21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5 point = 원작은 말 그대로 코믹한, 만화원작을 바탕으로 그려진 작품입니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본다면 딱 좋은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저는 원작 만화 캐릭터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 작품은 원작을 상당히 패션스타일 적으로 잘 꾸면서 만들었습니다. 빠질 분들에게는 확실하게 빠질 수 있는 구성이라고 하겠지요. 히로인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는 나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번에 개봉한 에서 주연을 맡았더군요. 어쨌든 이 작품에서는 상당..
터커 & 데일 Vs 이블 - 사악한 녀석은 나중에 웃는다 터커 & 데일 Vs 이블 미국 / Tucker and Dale vs EVIL MOVIE 코미디 고어 감상매체 DVD BD 2010년 즐거움 50 : 33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7 62 point = 썬댄스 영화제에서 상당히 멋진 이야기를 알려주었다는 말을 듣고 재미있게 접근을 했는데 정작 보고 있노라면 묘~한 재미와 함께 웃음을 참기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코미디 영역에 들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 생활에 있어서 똘똘한 녀석보다 (똘똘한 척 하는 것보다) 그냥 생각이 없이 순진하게 사는 것이 진리라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나름 포레스트 검프 식 공포영화라고 할 수 있겠지요. 더불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표면적인 인식에 대한 가치관에 ..
만보네 베스트 1970 ~ 2010년도 애니메이션 부분 만보 베스트 1970 ~ 2010년도 애니메이션 부분 취미를 비롯해서 좋아하는 것들에게 순위를 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렸을 적에 자주 들었던 ‘아메리칸 탑40’나 ‘빌보드 차트’를 보면서 그것에 동화된 성격이 아닐까 합니다. 이중에서도 애니메이션은 종합예술분야가 모여 있는 녀석이다 보니 당연히 오랜 시간을 거쳐서 평가기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딩가딩가하면서 베스트를 적은 적이 있는데 워낙 이 블로그에 쓸데없이 많은 양이 몰려 있어서(나름대로 카테고리를 최소한으로 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최근에 잠깐 와서 보시는 분들에게는 무슨 블로그인지 전혀 알아보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쪽지로도 질문이 많아지는데 애니메이션 분야인 경우 저는 그 많은 작품을 ‘전부 다 본 사람’이 아니..
블랙스완 - 흑조는 날기위해 고민하는 것일까? 블랙스완 미국 / Black Swan MOVIE 스릴러 감상매체 THEATER BD 2010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6 point =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나 영상적인 눈부심은 여러 가지 면들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부터 불안한 심리표현을 위해서 동원된 화면구성들을 보면서 아주 꽉 채워서 보여줄 영상은 공연장면 외에는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배우의 입장에서 볼 때 이렇게 얼굴을 들이대야 하는 화면구성에서는 많은 심리적인 압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극장에서 본 것보다 나중에 감독 코멘터리가 들어간 블루레이를 보고 난 후에 감상을 정리해야지 했는데 덜컥 2011년도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
바운티 헌터 - 애증과 로맨스는 같은 것? 바운티 헌터 미국 / The Bounty Hunter MOVIE 로맨틱 코미디 감상매체 DVD 2010년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14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46 point = 나름 이런 저런 유명세를 가진 배우들을 가지고 만든 영화라는 점을 빼고 보면 대부분 뻔한 스토리 진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혼을 한 부부는 웬수라는 설정을 가지고 시작한 드라마인데 일이 진행되다보니 나름 과거 로맨스를 다시 찾아볼 수 있는 묘한 수순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형태는 조금 더 진한 로맨스관련 드라마가 진행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짧은 영화 시간 내에 진행되는 무대포식 전개는 사실 좀 식상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래도 할리우드에서 알아주는..
가디언의 전설 - 3D가 아니라도 볼만한 영화 가디언의 전설 미국 / Legend Of The Guardians MOVIE 판타지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2010년 즐거움 50 : 31 보는 것 30 : 23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7 point = 개인적으로는 수호자의 전설이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렸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여기서는 명사로서 활요되는 ‘가디언’이라는 존재를 다르게 바라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과 이후에 선택한 작품이 이것이라는 점은 정말 의외였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 영하를 보게된 것은 바로 3D효과에 대한 여러 가지 기대감을 가지고 접근한 것인데 묘하게 재미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작품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아이들을 위한 구성이기 때문에 단순하지만..
듀 데이트 듀 데이트 미국 / Due Date MOVIE 로드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0년 즐거움 50 : 35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3 point ‘웬수’같은 녀석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지내보니 사실은 조금 좋은 놈이었더라……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 일도 있습니다. 몰론 그래도 결국은 웬수였다. 라는 결론을 내는 경우가 허다하지만요. 드라마나 조금 휴머니즘이 있는 영화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상식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인간관계라는 것이 참 거시기한 영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 드라마처럼 인간의 생각같은 것을 통제할 수 있다면 또 색다른 경험이겠지만 기본적으로 현실에서 타인의 생각이나 의도를 완전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
산탄총을 든 부랑자 - 역시 총은 폭력 산탄총을 든 부랑자 미국 / Hobo With A Shotgun MOVIE 고어 액션 감상매체 DVD 2010년 즐거움 50 : 24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1 point = 사실 이 작품에서 큰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쿠엔틴 타란티노가 엉터리로 만들었던 가짜 예고작품 중 하나가 실제로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이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상 당 히 막나가는 설정인데 이것은 역시 총이라고 하는 무기를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 미국이기 때문에 연출이 가능한, 그리고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드라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설정이나 구성은 단순무식한 스타일인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영화 구조덕분에 누가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