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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6월달도 데굴데굴 싫건 좋건 날씨가 조금 분위기만 맞추어주면 이런저런 곳을 굴러다닙니다. 홍대주변은 아무래도 인파와 더불어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젊음이 재미있다고 하겠지요. 자전거를 가지고 이런저런 곳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여름시즌이 되어가면 아무래도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조금 더 무리를 해서라도 굴러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뭐 집이 산동네라서 내려올때는 좋지만 올라갈때, 귀가할 때는 상당히 체력소모가 많아지는 것이 조금 단점이라고 하겠지만요. 그러면서도 조금 아쉬운 것을 느끼는 것은 제법 오랜시간 자리를 잡아왔던 홍대 레코드 가게 하나가 문을 닫는다는 것이지요. 근래에 들어보면 서서히 음반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수도 줄어가고, 수익구조도 제작 판매사 중심에서 유통사 구조로 변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F + 이런 추억어린 이야기를 쓴다고 해도 사실 가끔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보는 이런 취미여행으로 무슨 이익이 있기에 이런 생고생을 자처하는 것일까? 심지어 어떤 분이나 모 카페에서는 돈벌이가 되는 것이니까 이렇게 진행을 시키는 것이겠지? 하는 말도 나왔었습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쓰잘데기 없는 여행 가이드 역할까지 해가면서 왜 이런 취미여행을 줄줄이 진행시켰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저도 야망이 없었다고는 말을 못합니다. 혼자 가는 것보다 편한 2가지가 제일 큰 목표였지만요. 지금 기준으로 말을 한다면 소셜커머스와 같은 형태로 혼자 비행기 타고 호텔에 머무르는 것보다 여럿이 가면 더 싸게 먹힌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취미여행을 자주 다녔고 일본을 80여번 다니면서 취미단체여행을 10여번..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F 취미로 도를 닦는 것은 아니지만 취미로 이런저런 경험을 하게되면 아무래도 많은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일본여행'관련은 아무래도 제 취미경력중에서 많이 공감을 얻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 이런 블로그 자료정리가 체계적으로 이후어지기 이전에 했던 기록들이 많아서 지금 분들에게는 "옹?" 하는 이야기가 더 많지요. 실제, 네이버 블로그 기준으로 2004년 10월부터 만보식 딩가딩가 취미여행이 시작되었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제법 정리를 하게되기도 합니다. 취미여행자를 블로그에서 모집해서 같이 가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제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작한 해외여행은 1991년부터이고 지금까지 26개국 80여개 도시를 다녀보았고 그중 제일 많이 다닌 곳은 일본으로 약 80여번 정..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E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E 제가 한국 전국일주 비슷한 것을 해본 것은 198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아는 형과 함께 그냥 생각없이 시작을 했지요.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해본다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이었지요. 말 그대로 딩가딩가한 고생을 찍~하게 했는데 나름 생각해본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각역 정차 기차를 타고 그냥 뱅뱅 돌았지요. 이후 자주 이런저런 여행에 대한 막연한 기준을 두고 돌아다녀보았는데 내가 본 것과 달리 그 때를 기억하고픈 추억 때문에 사진으로 조금씩 찍어두는 취미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다만 현상비가 무시무시했기 때문에 대부분 그냥 찍어만 두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실제 찍는다는 것보다는 글로 기록하는 것을 우선시 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고 기록하..
바쉐론 콘스탄틴을 보면서 떠올리는 것 세계에서 제일 복잡한 시계로 상을 받은 바쉐론 콘스탄틴!! 이전에도 밝힌 적이 있지만 저는 고전적인 스타일을 가진 바늘 시계를 좋아한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즐기는 취향이 있고해서 예쁜 것이 나오면 보러가는 편이지요. 제가 일본이나 홍콩에 가면 자주 뒤져보는 곳중 하나가 시계와 은 장식품 가계입니다. 메인 이미지에 나온 녀석이 바로 그 녀석, 복잡한 구조로 상을 받은 녀석인데 2005년도 스위스 제네브에서 열린 시계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시계입니다. "트루 드 릴"이라고 하지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손목시계 기술 중에 있어서 무척 고급기술에 속하는 트루비용, 미닛 리피터, 영구 캘린더를 내장하고 (이것만으로도 대부분 4~5천만원짜리 이상 시계가 됩니다) 여기에 문페이즈를 기본으로 더블페이즈를..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D 일본미술의 호쿠사이(北斎) 2005년 일본에 갔을 때 우에노에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에서 ‘혹사이 : 北斎 : 호쿠사이 전 작품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그의 작품 중 절반 가량이 유럽 미술관에서 보관중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없는 시간을 내서 관람을 했습니다. 정말 당시대를 대표한 대중미술 작가답게 엄청나게 많은 작품을 선보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레조네를 겸한 카탈로그를 사오지 못한 것이 좀 가슴에 남습니다(워낙 줄이 길어서요 - 시간이 생명인 해외 여행자들에게는 이런 점들이 아쉽습니다). 한 번 보아둘 기회가 있다면 꼭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일본이 아시아에서 신비로운 국가로서, 여행명소로 인정될만한 많은 이미지를 유럽에 심어준 작가 활동상은 정말 대..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C 블로그이웃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취미로운 선택 중 하나가 일본 도쿄(東京)에 놀러 갔다 오는 것이지요.주변에 있는 일반 취미인들보다 아무래도 조금 더 밖에 더 나가 돌아다닌 것 때문에 이런저런 질문을 해주시는데 다들 초행길인 경우 어디를 가야할지 좀 고심하시는 듯합니다. 사실 시간 계산 잘못하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으니 몇가지 시간을 아껴서 놀러 다니는 방법을 적어봅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취미성향이 만화나, 게임, 애니메이션, 장난감, 동인관련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정말로 자신이 일반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그냥 관심거리로 보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그 중에서도 좀 취미성이 강한 목적으로 쓰인 글이니 이해를 바랍니다. 관광이냐 특수목적 쇼핑인가..
취미여행을 싸고 편하게 할 수 있다면? 취미여행으로 일본을 공략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재미있는 껀수가 있다는 것은 제법 널리 알려진 일이라고 생각을 하지만....의외로 이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언제나 이런저런 건수때문에 꼭 연락이 오게되는데 사실 조금 관련 카페나 정보망을 잘 찾아보면 나오는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에다 써둡니다. http://www.jal.co.kr/ko/press/japan_saver.html 클릭하시면 JAL 홈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취미로 일본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이번 JAL에서 기획중인 JAPAN SAVER는 제법 좋은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무엇보다 1월부터 2월까지 한정된 기간에 시행되는 이벤트이지만 일주일이나 한달 정도 되는 단..
서울모터쇼2005 - 랜드로버 부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자동차 자체의 취향을 따져본다면 저는 귀엽고 상큼한 디자인을 떠나서 실용성도 조금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가정을 가질 생각은 없지만 해외를 자동차로 여행을 할 수 있는 환경(우리나라는 대륙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통일되고, 국제분쟁만 없어진다면 실제 가능한 여행환경입니다)이 확립된다면 당연하게 이런 자동차를 가지고 굴러다닐 것 같습니다. 우선은 같이 보러 간 친구가 무척 많은 관심을 보인 부스였습니다. 저의 경우 SUV관련으로는 디자인에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성능과 편의성, 그리고 사용면적에 대한 활용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제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디자인 때문입니다. 가장 세련된, 첨단 개인용 디자인 소품으로서 극을 달리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