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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나름 20D도 선전을 했지만 확실히 세월을.... 이길 수는 없는가 봅니다. 20D가 6년전 최신 중급기 모델로서 위용을 떨치던 때가 생생하게 느껴지는데 말이지요. 당시 구입가가 285만원 / 액세서리와 이것 저것을 다해서 400여만원 정도가 들어간 취미장비들을 생각하면 나름 버틸만큼 버텨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지금 나오는 최신 기종들과 비교하면 아쉬움을 금치 못하게 되지요.
니콘 D7000과 200mm f2/G ED는 쨍했다! 이번에 나온 D7000과 함께 발표된 200mm f/2/G ED VR2 녀석은 아주 쨍~~하더군요. 정말 대충 찍어보았는데도 이렇게 진하고 짜릿한 매력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소니도 한 멋 한다 a55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 a55 SLT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인가!!
아름다운 7000과 함께~
가끔은 패션스러운 향기도 맡아보면 좋아요 한 패션 샵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사람냄새나는 즐거움이 즐거웠습니다. 인간이 대부분 '의식주'라는 인생의 기준을 가지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과정은 제법 큰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입는 것에 대한 인간의 사회적인 행동과 의식, 그리고 더욱 깊은 아름다움을 추구해보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하겠지요. 작지만 작지 않은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가 자신의 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만나는 것인데 그 안에서 '패션'아이템이라는 것은 정말 매일같이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인생인 것 같습니다. 가끔보면 좌악 늘어져 전시되어 있는 옷들을 보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여성의 입장을 제가 이해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양한 옷들, 디자인 중에서 나의 마음에 들어오는 애가 있을가?..
자주 보는 일상이라도 해도 친숙한 일상의 모습이라고 해도 이렇게 보면 참 다시 그 시간, 그 모습을 기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따스한 여름날씨가 되어가면 꼭 보게되는 강남 교보 입구 계단쪽이지요. 그래도 물이 졸졸졸 흐르면서 조금씩 부드러운 청취를 보여주고 있어서 즐겁고 아릅답지요. 이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런 모습을 보는 알이 오겠지요. 그런 시간을 추억하면서 돌아보는 사진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프라모델은 제멋대로 가지고 놀기 방구석에서 제멋대로 컬러링해서 만들고 있었던 녀석입니다. 나름대로 자신만의 상상으로 컬러를 만들어 가지고 노는 것이 좋았던 건담 프라모델들은 원작과 상관이 없이 컬러링이나 구성만으로 자기 오리지널을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 그런 재미가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녀석은 본래 자크 R5 검은 삼연성 용으로 나온 모델이지만 제멋대로 샤아의 연습용이고 이후에 검은 삼연성 연습용으로 컨버팅되었다는 형태로 컬러링을 하고 있었던 녀석입니다. 다 제멋대로 설정이지만 나름대로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놀 때였지요.
천정에 다치코마~ 역시 후배들 부려먹어서 사진 찍어오게 했던 저의 악덕이 보이는 사진이라고 하겠지요. 한 시대를 보여준 에서 등장한 정의의 우리편 다치코마군 모형입니다. 행사장 천정에 실물 크기로 전시된 것을 본 후배가 찍어왔지요.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행사에 직접 가볼 수 없을 때는 주변인간들 달달 볶아서 사진찍어오라서 시켰는데 역시 그런 것 중 하나랍니다. 이래저래 재미있는 즐거움이 있는 모습이 아닌가 하고 추억하게 됩니다.
2004년 도쿄게임쇼 에 다녀온 친구가 찍어다준 사진. 마침 한국 NC소프트가 일본에 진출해서 새롭게 리니지2로 분위기 업을 하고 있을 때 모습이기도 합니다. 조금은 신선하면서도 조금은 추억이 다가오는 그런 시대를 생각해보는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에헤헤.
눈이랑 함께하는 모습은 차가울까 따스할까 사실 사진으로 무언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제법 어려운 일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저런 느낌을 가지고 기억하는 시간은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도 즐겨볼 수 있는 느낌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밤시간에 눈이 내리는 모습은 사실 찍는 것을 떠나서 그 분위기를 얼마나 잘 기억할 수 있게 찍을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밤사진을 찍으려면 이런저런 쇼를 했어야 했지만 디카는 그런 성가심을 확실하게 줄어들게 해주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눈송이를 찍는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눈이 내리는 모습을 잘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소복 소복 하늘거리면서 쌓이는 눈송이들을 보면 알게모르게 추억하게 되는 기분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폴모리아의 크리스마크 캐롤 음반과 더불어 눈이 내리..
눈때문에 생긴 나무 아치 2003년 겨울, 눈이 내리던 날 아침에 찍었던 것인데 눈이 참 많이 내렸던 날이었습니다. 쌓인 눈 무게때문에 정원에 있던 나무가 서로 누우면서 아치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더 이쁜 모양을 하고 있었지만 이때는 서둘러 찍느라고 제대로 된 모습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요. 해외를 들아다니다보니 눈이 내린 정경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끔 이런 때를 만나서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순간 순간이 셔터찬스 가끔보면 사진이라는 것은 순간적인 셔터찬스가 느닷없이 다가와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습관같은 것이 생기게 되었다고 하겠지요. 외출할 때 집열쇠는 까먹어도 카메라는 까먹지 않게 되는 것을 보면 참 거시기하지만 말입니다. 친구가 일산에 살고 있어서 가보았는데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지 오후 5시 경 하늘이 보기 좋았습니다. 공기가 맑은 곳에서는 노을때가 되면 아름다운 모습을 자주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정작 일산에 사는 친구는 그것이 너무 당연해서 뭐 찍어둘 것인가? 하는 말을 하지만 이런 점들을 보면 의외로 우리들 주변에 있는 일상이 찍기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비가 많이 내린 날 비구름이 낮게 깔려서 이동하는 모습이 좋아서 한방 찍었습니다.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