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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

셔터를 누를 때, 렌즈의 가치 사진이라는 것을 찍을 때 렌즈가 주는 가치라는 것은 어디에 있을까요? 물리적인, 수치로서 렌즈를 설명하는 글이나 포스트들은 여기저기에서 자주 볼 수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것에 제 스타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수치적인 것은 말로 들어도 잘몰라요. 저도 감각적으로 결과물에서 보이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지만 실 생활에서 얼마나 수치와 결과물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느끼는 감상을 말할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말을 해볼 수 있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정확히 구도를 잡아서 찍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정작 그런 부분을 가지고 백날 떠들어봤자 소용이 없는 것이 그 구도 자체를 어떤 형태로 정의하는가에 따른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가진 이해는 2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언제..
아~ 카메라 카메라 그리고 렌즈 가끔 빡세게 사람 돌리는 일이 생기는 것은 일뿐만으로도 충분한데 블로그하면서도 딩가딩가한 스트레스 해소(?)가 좀 걸리적 거리는 꼴을 보는 것도 거시기 합니다. 그럴 때는 아무래도 귀염둥이 발언을 해가면서 묘한 꼴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해를 바랍니다. 에헤헤.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블로그를 비롯한 여러가지 신세기 활동에 있어서 디지털 카메라는 굉장히 유혹적인 필수(?) 아이템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실생활을 해나가는 과정에서도 보면 가장 많은 이야기거리 중 하나가 블로그를 할 때 필요한 재능(?)보다도 필요한 능력(?)과 장비에 대한 질문을 듣게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비주얼이라는 부분에서 본다면 동영상 영역까지도 확실하게 커버해주는 다양한 기능성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열망은 일상..
추억의 오디오 이야기. 그리고 지금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것을 만들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그 안에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여러가지들을 경험한 것들 안에서 찾아가게 됩니다. 이전에도 블로그에서 말한 적이 있지만 저는 비싼 브랜드 오디오를 알아보지 못하고 팔아먹었다고 빨래판으로 두들겨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프게 기억된 오디오 세계, 하이파이 월드에 대한 입문이었다고 하겠지요. 그런 연유때문에 상당히 아프게 기억하는 브랜드가 2개있습니다. 바로 이 탄노이와 마란츠 입니다. 두들겨 맞으면서도 이유를 잘 몰랐기에 억울한 심정에 알아보니 맞을만한 일이었다는 것이지요. 특히 탄노이는 알게 모르게 이런저런 이들에게 알려진 명기 중에서 왕실급, 로열스러운 느낌이 굉장히 펄펄 넘치는 애라는 점에서 많이 쫄..
울트라손은 10점만점에 10점? 제법 나름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울트라손 브랜드는 사실적인 느낌이상으로 살짝 착색된 하이파이 음질을 가지고 속삭이는 듯한 매력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다만 제 경우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휴대용 헤드폰을 제외하고서 집안에서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스탁스는 제외지만요) 100만 단위를 투자할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집안에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어 놓은 상태에서 별도로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투자를 한다면 어디까지나 외출용 기기를 들을 때 라는 기준이 있겠지요. 그것도 귀를 버린 저로서는 조금이나마 좋은 소리를 추구한다고 개폼스러운 짓을 하지만 가격대가 높은 것은 그냥 경청해보면서 아 이런 것을 가지고 고급스러운 기준을 만들어가는구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런 기준을 두고 이야기 할 때 이 한정..
젠하이저 HD800 - 편안한 공간감 배고픈 자가 사냥을 하고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하지요. 어떤 취미라도 그 원점에서 돌아보면 타는듯한 갈증과 비교될만한 절실함으로 접근하는 취미라는 것은 사실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즐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보면 다~ 만만하게 살아가는 배경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반면 취미로 시작을 했는데 그 취미에 빠져서 취미생활 자체에 먹혀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한 친구의 예를 들어보면 10만원대 mp3플레이어를 구입한 것을 계기로 기본 포함된 이어폰보다 조금 더 좋은 것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듣다보니 같은 이어폰으로 더 좋은 소리를 드는 하드웨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업글을 하지요. 플레이어가 바뀌고 보니 다른 이어폰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어폰도 업글을 합니다. 그러고보..
쏟아내는 음의 물결 - 윌슨 오디오 정상이라는 것은 언제나 그렇지만 여타가 가지지 못한 고고함으로 그 위치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하겠지요. 특히 오디오 시장은 디지털 문화의 변혁기를 거치면서 더더욱 그 가치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시도와 노력을 끊임없이 해온 장르라고 생각을 합니다. 취미라이프에 있어서 어떤 기준 이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취미라고 말을 할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일생을 같이하는 친구를 맞이하는 기분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친구는 조금 부담스럽지요. 아까 말한 그리폰 쪽도 무게와 크기가 상당하지만 감히 이 친구 앞에서는 한 수 접어야 합니다. 더불어, 연결된 앰프들도 코드(CHORD)에서 나온 무식한 애들입니다. 사실 개성이라고 하면 개성이겠지만 워낙..
사악한 매력으로 무장한 그리폰 사실 말을 해보라고하면 이날의 궁극적인 욕심은 바로 이 애때문입니다. 그리폰은 굉장히 알려져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이지만 일반적인 상식선에서는 좀 묘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덜 알려진 것 때문에 마눌님에게는 인테리어만 이쁜 좀 싼 오디오기기야~ 라고 뻥치면서 집안에 들여놓을 수 있다고도 하지만 (친구 경험담입니다) 아무리 뻥카를 날려도 결코 숨길 수 없는 덩치빨이 있으면 그런 꽁수조차도 발휘할 수가 없게됩니다. 생겨먹은 것이 좀 칙칙한 컬러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무척 인상적인, 어떻게보면 사악하기 그지없는 유혹을 보여준 제품이 바로 이 애들, 그리폰 브랜드입니다. 말 그대로 그리폰은 신화에 나오는 그 그리폰(Gryphon)을 말합니다. 인티앰프 Diablo를 비롯하여 제법 큰 스피커 트라이..
JBL JBL 그 아름다운 웅장함 뭐 사실 이번 관청에 있어서 많은 수확을 얻게되는 경우라고 하면 의외로운 즐거움, 재미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인데 JBL은 가장 그럴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종종있어서 (언제나 예상치 내에서 작동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많은 기대감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지요. 물론 제품 구성 자체가 '억대'입니다. 스튜디오 모니터 시리즈나 K2 S5800까지는 그럭저럭 들어보기 쉽지만(?) 질 좋은 클럽에만 가도 (물좋은 클럽이 아닙니다) 에베레스트 DD6600같은 애들을 만나볼 수 있지만, 심지어 가끔 운이 좋아서 작동중(또는 앰프와 물려있는) K2 S9800까지는 만나볼 수 있었지만 K2 S9900을 원없이 들어보기란 어려운 일이지요. 어찌되었든..
사실성이 있는, 그러나 묘하게 아름다운 모니터 오디오 블로그에서 그렇게 자주 이야기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제 경우는 굉장히 묘한 흐름으로 사진이나 오디오, 기타 이벤트를 다니는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전에도 말한 것 처럼, 만화나 애니메이션 작업에 있어서 자료로 삼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작한 사진이라는 점과 주변 환경때문에 이러저런한 특징있는 물건과 접하는 것을 좋아했고 운이 조금 있어서 동년배들보다 조금 더 빨리 해외에 나가볼 수 있었고 한국인치고는 조금 행동사고가 묘한 구석이 있었던 만큼 보고 즐기는 기준이 남달랐던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패턴 중에서 굉장히 묘한 인연을 말해주는 것이 이 모니터 오디오 애들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전시에 등장한 녀석은 PL200입니다. 함께 물려있는 녀석은 유니손 리서치의 신포니아(SinFonia) ..
탄노이가 가진 산뜻한 매력 네이버 이웃블로거 독거노인님의 포스트 덕분에 완전히 까먹고 있었던 한 이벤트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강북 신세계 백화점 본점 9층에서 열린 하이엔드 오디오 쇼인데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리저리 바쁜 일상속에서 퍼펙트하게 까먹고 말았지요. 본인은 바빠서 포스트를 못해도 이웃이나 뉴스 그룹 소식은 최대한 봐둘만큼 보아두기 때문에 뒤늦게 이 아실을 기억해내고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벤트 자체는 단촐한 편이고 큰 형태로는 4월에 코엑스에서 열릴 것으로 알고 있지만 4월 중에는 조류인플루엔자때문에 연기되었던 미국서부 여행을 진행하게 될 것 같아서 조금 아슬아슬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왕 가는 것 뽕을 뽑자고 여기서 5시간을 좀 넘게 굴러다녔습니다. 스피커는 탄노이 프리스티지 켄싱턴(Kensington..
뻔한 이야기지만 크롬10, 익스플로러9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뻔한 이야기지만 어제와 오늘 사이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9(정식버전)과 구글 크롬 10이 새롭게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둘 다 인터넷 브라우저로서 최근 뛰어난 능력으로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대표적인 속도경쟁의 첨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테스트라고 하겠지만 제 경우 11개의 블로그를 대충 대충 운영하고 있어서 언제나 그쪽 로딩 속도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용한 녀석은 이놈입니다. http://webwait.com/ 입니다. 모양이 이렇지요. 이전에도 간간히 이런저런 업데이트 때 사용을 했지만 이번에는 양사가 동시에 9과 10을 업데이트 시켰고 오랜시간 베타버전으로 체험시켜주었던 익플9이 정식으로 나온 이상, 에헤헤 하면서 제 블로그들 로딩 시간을 체크해보았습니다. 제 개인..
스마트한 3D는 어떤 것일까? 사실 나라 밖으로 나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알 수 없었지만 나름 다르고 다른 이야기가 많이 알려졌던 것 같습니다. 다만 묘하게 지금 화제는 3D가 아니라 스마트TV로서 보여줄 수 있는 Smart 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펼쳐진 이야기는 3DTV 역할과 화질(?)에 대한 묘한 열기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런 이야기가 부각된 이유를 알게되었지만 실질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사의 TV화질에 대한 이야기가 이정도 수준에서 거론되어야 하는 것인지 좀 묘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한 기능면에서 자부하고 있는(또는 자만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라서 그런지 몰라도 화면을 통해서 볼 수 있는 화질적인 만족감은 여전히 다른 부분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