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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잡지

월간 마이 아니메 1981년 7월호 - 여름을 장식한 걸작 월간 마이 아니메 1981년 7월호 일본 / マイアニメ : My Anime 애니메이션 잡지 아키다쇼텐(秋田書店) 발행 판매 1981년 6월 600엔 (소비세 포함) 1981년은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 있어서 많은 것을 표명하는 시대라는 것을 나중에 들었습니다. - 이야기를 들은 것은 1995년 전후였으니 좀 많이 늦었지만 그대로 리얼타임으로 그 시대를 산 친구들을 통해서 알게 된 부분입니다. 저에게는 역시 이 시대가 가진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성향을 유흥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불만을 해소하는데 있어서 희망적인 미래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작품들이 난립한 시기이면서 1977년부터 불어온 일본 만화영화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바뀐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수적으로 상당히 중노동 성..
월간 아니메쥬 1978년 8월호 - 역사를 기록하는 착... 월간 아니메쥬 1978년 8월호 일본 / 月刊 アニメージュ 애니메이션 잡지 토쿠마쇼텐(徳間書店) 발행 판매 1978년 7월 580엔 (소비세 포함) , , 같은 메인 타이틀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데즈카 오사무 애니메이션이 한참을 달리던 때 영향을 보여주지요. 물론 표지는 마츠모토 레이지 일러스트입니다. 당시로 본다면 참신한 것이었고 지금으로 보면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가격적인 부담을 넘어서 창간과 더불어 굉장히 공격적인 형태를 보여준 아니메쥬는 메이저급 타이틀을 가지고 지금 인기를 몰아서 더욱 큰 불꽃으로 만드는 형태를 보여주었습니다. 편집진이 노린 바라고 하겠지만 아마추어 시장과 동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은 우선 뒤로 하고 당장 잡지 배급율이 좋은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토쿠마였기 때문에..
아니멕 1980년 15호 - 건담은 이제 대세!! 격월간 아니멕 1980년 15호일본 / アニメック : Animec 애니메이션 잡지 라포트(ラポート) 발행 판매 1980년 7월 480엔 (소비세 포함) ‘기동전사 건담 영화화 결정!’ 이것이 메인 타이틀이었습니다. 이것을 메인으로 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이들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나름 독자적인 판매책을 강구하던 이들 편집부는 조금 무리한 형태라고 해도 자신들이 밀어서 흥행의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작품 형태로 아직은 생소한 드라마, 을 건드리게 됩니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없었던 건담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바라보면서 분석을 한 특집 6~8호 덕분에 아니멕은 출판부수가 10만부에 근접한 대중지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공생관계, 더불어 기존 애들 작품을 애들..
월간 아니메쥬 1978년 7월 창간호 월간 아니메쥬 1978년 7월 창간호 일본 / 月刊 アニメージュ : Animage 애니메이션 잡지 토쿠마쇼텐(徳間書店) 발행 판매 1978년 5월 580엔 (소비세 포함) 이 이름을 알거나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발행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잡지이자, 가장 최고참으로 꾸준히 그 역사를 지켜나가고 있으니까요. 더불어 이 녀석은 소위 말해서 메이저급 출판사가 등장시킨 애니메이션 잡지입니다. ‘안녕 야마토’, ‘캡틴 하록’, ‘태양의 왕자 호르스의 대모험’ 정말로 많이 보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애니메이션 잡지입니다. 그와 더불어 정말로 많이 가져다 버린 잡지이고 합니다(-_-;).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부피가 큰 대신 오리지널 일러스트보다는 업계 이야기가 너무 많..
격월간 아니멕 1980년 14호 격월간 아니멕 1980년 14호 일본 / アニメック : Animec 애니메이션 잡지 라포트(ラポート) 발행 판매 1980년 6월 480엔 (소비세 포함) ‘날아 올라라! 니뽄 애니메이션 / 건담사전 3탄(용어편)’ 같은 타이틀을 보면 조금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화제였던 덕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에 와서 당당하게 자랑을 할만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본 애니메이션 : 니폰 아니메이션’ 걸작들이 보입니다. 그런 시대에 나온 작품들에 대한 감상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하겠지요. 더불어 상당히 많은 자료, 이면자료가 필요했던 건담이야기를 위한 해설서가 부록같이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건담은 공부를 하면서 봐야 하는 몇 안되는 작품이었다고 하겠습니..
월간 디 아니메 1980년 4월호 월간 디 아니메 1980년 4월호 일본 / ジ・アニメ 애니메이션 잡지 긴다이 에이가샤(近代映画社) 발행 판매 1980년 4월 580엔 (소비세 포함) 을 필두로 , 이 라인업으로 나왔습니다. 재미있는 잡지였지요.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아니메쥬'나 '마이 아니메'보다도 더욱 감각적인 표지를 장식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미술적인 센스가 가장 강했던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Newtype과 같은 비주얼잡지에게 기본을 알려준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쪽 필진과 구성은 아무래도 영화관련 형태로 데이터 베이스적인 구조론과 함께 인물분석, 캐릭터 성격이나 개성에 대한 감상들을 잘 표명했는데 확실히 이런 비교구조, 비평론은 기존 문학과 함께 영화사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마침 전기(傳記) 식으로 매..
월간 아웃 1978년 3월호 월간 아웃 1978년 3월호 일본 / 月刊OUT 애니메이션 정보지 미노리 쇼보(みのり書房) 발행 판매 1978년 3월 380엔 (소비세 포함) 갓차맨을 필두로 해서 우주전한 야마토, 캡틴 하록이 라인업을 장식했습니다. 그 어떤 작품보다 멋진 구성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처럼 전자출판이 아니었기 때문에 표지부터 각인된 로고 글씨가 정말로 감각적으로 다가옵니다. 지금처럼 깔끔한 전자출판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새는 동인지도 간편화된 전자출판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서 손으로 쓴 글씨나 로고는 무척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시대에 나온 책을 보면 굉장히 기분이 아리송해집니다(^^). '특집'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지금 애니메이션 잡지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폼을 잘 보여준 몇..
월간 마이 아니메 1981년 6월호 월간 마이 아니메 1981년 6월호 일본 / マイアニメ : My Anime 애니메이션 잡지 아키다쇼텐(秋田書店) 발행 판매 1981년 5월 600엔 (소비세 포함) 마이 아니메 창간 3호로 을 중심으로 색다른 분석을 한 기사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터 야스히코 요시카즈(安彦良和)에 대한 접근을 새롭게 보여준 스타일이 재미있었던 책자였습니다. 이 80년대를 기준으로 되돌아 보더라도 시대가 낳은 걸출한 인재(人才)였던 그에 대한 글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재나 수재는 아니라고 해도 그가 보여준 작품들은 만화가로서도 충분히 매력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에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도 자기 역량을 발휘하면서 다양한 센스를 잘 보여주는데 그 극화적인 연출이나 드라마 연출은 다른 작가들과는 확..
격월간 아니멕 1980년 13호 격월간 아니멕 1980년 13호 일본 / アニメック : Animec 애니메이션 잡지 라포트(ラポート) 발행 판매 1980년 4월 480엔 (소비세 포함) 아니멕 잡지 중 방구석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아있는 책자입니다. 이 녀석은 실시간, 리얼타임으로 구입해서 본 녀석이 아니라 나중에 일본에 있을 때 중고책방에서 조금씩 싸게 구입해서 본 책자 중 하나였습니다. 본래 아니멕은 1978년 12월에 MANIFIC : 마니픽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본래 월간기획으로 1호와 2호가 나오고 이후 3&4호 합병호가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타이틀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마니악한 성향을 중심으로 구성된 형태라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그 마니악 성향을 이어받는 계통잡지로서 아니멕이라는 타이틀을 1978년, 5월호에 ..
월간 아니메 V 1995년 4월호 월간 아니메 V 1995년 4월호 일본 / アニメV 애니메이션 잡지 가쿠슈겐큐샤(学習研究社) 발행 판매 1995년 3월 500엔 (소비세 포함) 아니메 V는 Anime V 라는 영문표기와 함께 아니메 브이, 또는 아니메 비디오 라고 읽습니다. 현재 이 출판사는 지금 가쿠켄 홀딩스 : 学研ホールディングス로 명칭이 바뀌어 있지요. 다른 이런저런 만화잡지등과 인연이 있는 브랜드였기 때문에 오랜시간 만나보았다고 하겠습니다. 아니메V는 1986년, 본래 아니메디아 : アニメディア 라고 하는 애니메이션 전문지에서 증간 책자로 시작한 것입니다. 아니메디아는 1981년도에 창간해서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잡지이기 때문에 무슨 놈의 애니메이션 전문지를 2종류씩이나 내나? 하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특..
월간 뉴타입 1996년 6월호 - 시대의 경계 월간 뉴타입 1996년 6월호 일본 / 月刊ニュータイプ 애니메이션 정보지 카도카와쇼텐(角川書店) 발행 판매 1996년 6월 500엔 (소비세 포함) 이 책을 돌아보면 나름 시대의 구성을 즐겁게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장 초유의 기록, 40만부 전후 판매영역을 돌파한 시대의 책자입니다. 물론 저는 그것과 다른 관점 때문에 이 책자를 보고 있었지만요. 이 때 취미로운 화제였다고 한다면 역시 ‘지브리가 가득’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LD전집 구입여부였지요. 저는 나올 때마다 따로 LD를 구입했었는데 이렇게 세트로 나온다는 것을 보고 허거거걱! 했습니다. 특히, 하이비전(아날로그 HD) 급 리마스터링 때문에 더욱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는 설명 때문에 과거 작품들을 팔아야 할지 어떨지 고심을 했더랍니다. ..
애니메이션 잡지와 딩가딩가문화 갑자기 애니메이션 관련 잡지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1996~7년 사이에 써둔 글과 과거 2004년 블로그에 써둔 잡지 이야기들 때문에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과거에는 어떻게 그런 책자, 잡지들이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는가? 에 대한 궁금증이지만요. 여러 가지 면에서 거론되는 일본 근대기의 취미잡지영역은 대부분 크게 3~4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스포츠 영역과 문화유흥 분야, 그리고 예능과 음악분야입니다. 이런 형태는 대부분 미국, 서구문화권을 그대로 답습한 형태인데 그 안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한 것이 바로 애니메이션과 장난감 관련 잡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시기를 본다면 일본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1960~70년대 애니메이션 붐을 통해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