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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눈이 많이 왔습니다 날씨라는 것이 이런저런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하늘 마음이기도 하지만 한 밤중에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전 4시 경에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펑펑펑 쏟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올라가야할 집을 보면서 조금 헉헉 거리기도 합니다. 제 집은 상당히 높은 곳에 있습니다. 눈이 그친 후, 집앞 눈을 치운 다음 뒷산에 올라가봤습니다.나무 계단이 전혀 안 보일 정도로 팍팍 쌓여있습니다.가끔은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지만 역시 눈이 내린 모습은 도시 보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눈이 내려서 무척 추울 것도 같았지만 낮에는 해가 나와서 그런지 따스한 느낌을 보여줍니다.하늘을 올려보니 푸른 하늘이 구름들과 함께 묘하게 겨울 하늘 답지 않은 모습이네요.겨울 하늘이라는 것은 언제나 그것만을..
오늘 날씨가 좋았습니다~~~아~~~! 비가오고난 후 하늘을 바라보면 쌀쌀하면서도 아름다운 색깔을 보여주는 것을 보게됩니다.술을 먹고 헤롱헤롱하건, 주말인데 일을 하러나가면서 투덜거리건, 연인의 눈치보면서 주말분위기 잡아가건, 구정 앞두고 이런저런 계산을 해보건,날씨가 어여쁜 것은 사랑받을 일입니다. 어렴풋이 보이는 푸른 하늘과 오렌지 빛, 그리고 묘하게 아름다운 연갈색 포근함이 넓게 퍼지면서 빛이 이쁜 2월을 보여주었습니다.주말이기 때문에 대부분 신나게 데굴데굴하고 난 다음에 만나는 하늘이라는 생각도 하지만 클럽이나 술집, 밥집을 3차씩 돌다보면 조금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노래보일 수도 있습니다. - 체력이 많이 떨어졌지요. 훌쩍. 조용한 도시 흐름 속에서 다시 흘러가는 오늘이라는 시간은 주말이고 토요일이고 2013년 2월 2일이라는 기록을..
과거를 정리할 수 있을까? 오랜만이라기 보다, 작년에 문을 닫은 파란 블로그를 통한 동시발행에 재미를 들여 2011~2012년 사이에 포스트한 600여 포스트 이미지가 다 깨져있는 것을 보면서 (더불어 동시 발행한 곳이 5곳이니 도합 3000여 포스트가 깨진 상태로 있습니다) 그것을 다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절망을 했습니다.가뜩이나 여기저기 돌아다닌 사진이나 이야기도 제대로 정리 못해서 몇년치가 밀려 있는데 말입니다. 혹시나해서 검색을 해 정리해보니 찍어두고 날린 것이 약 2,029장 정도인 것 같은데(각 포스트 내에서 엑스박스 표시되는 것들) 이것들 순서를 일일히 다 재정리하고 업데이트 하는 것은 힘들지요.게다가 그외 감상용으로 만들어둔 영화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용 포스트에 들어간 이미지들은 포스트 후..
어느새 1월도 사라지네요 연말 연초 분위기에 휩쓸려서 위장이 힘들도록 (소화제만 3번이나 먹었네요) 쇼를 하고다니다보니 어느새 2013년 1월도 다 지나가고 어느새 2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신년 1월은 정말 어느새 휙~~ 하고 지나가버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의외롭게 뜨거운 겨울, 서늘한 겨울을 보낸 이들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아이와 마눌님을 멀리 떠나보낸 기러기 아빠들의 한탄을 들어보면 들어볼 수록 한국 현실에서 맞이하는 교육환경이나 성장배경에 대한 이해도 조금 다르게 얻어보기도 합니다. 조금은 저와 거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주변에 이렇게 많은 기러기 웬수들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뭐 속칭 말하는 펭귄부터 알바트로스 까지 다양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지만 기본적으로 쓸쓸한 연말연..
살롱 뒤 쇼콜라 : Salon du Chocolat 서울 에서 잠깐! 우에헤헤헤헤.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유혹만점인 살롱 뒤 쇼콜라 서울이 진행중이지요. 목, 금 오픈일과 행사일에 다녀와보았는데 무엇보다 후반부로 갈수록 많은 분들이 오는 것을 보면서 놀랐습니다.솔직히 솔로대첩 가시는 것보다 이곳을 공략하시는 것은 남성제군들에게는 3배 정도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어지간한 브랜드 초콜릿들이 기간동안 특별할인을 한 가격으로 판매중입니다.한 30만원어치 구입하면 약 8만원 정도 이득을 보게 된다고 할 것 같습니다.무슨 초콜릿을 그렇게 구입하겠는가?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몇몇 브랜드 초콜릿은 비행기 타고 가서 구입을 해야하는 제품인 만큼 비행기 값 아낀다는 생각을 하면서 접근하면 이건 한정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세계 초 유명 파티시에들..
살롱 뒤 쇼콜라 : Salon du Chocolat 를 서울에서 아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달콤한 소식입니다. 세계 최대 초콜릿 전시행사인 프랑스 ‘살롱 뒤 쇼콜라 : Salon du Chocolat’가 서울에서 열립니다.1994년부터 프로젝트 이벤트로서 시작해서 벌써 20회에 가까운 전시를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한국 서울에서 그 에헤헤 한 느낌을 만나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뭐 이래저래 초콜릿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당연히 다녀올 욕심에 일정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이벤트로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를 보여주는 즐거운 이벤트인데 언제나 외국,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정도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였기에 저로서는 아쉬웠지요. 그런데 드디어 이번 2013년부터는 서울도 포함되어 그 매력적인 향과 맛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번 살롱 뒤 쇼콜..
인사동 그리고 광화문 한국사람에게 그렇게 감동적인 것은 아니라고 해도 소소한 즐거움이 잘 담겨있고 꾸준히 한국적인 재미를 만들어가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인사동이겠지요.서울 촌놈이라는 말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알쏭달쏭한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 이런 시간과 장소의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본래는 그냥 뭔가 살 것이 있다가 갔지만 오랜만에 가본 시간대 변화는 재미있었습니다.
2013 서울 바이크쇼에서 만난 것들 어찌되었든 2013 서울바이크쇼를 다녀왔습니다. 이전 킨텍스에서 할 때와 달리 COEX로 왔기 때문에 이동하기는 무척 편했습니다.다만 공간은 이전보다 많이 좁아졌습니다.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쉽지요. 여타 이벤트, 전시에 비해서 자전거 관련으로는 나름 전통성과 재미를 보여주고 있지만 내년 봄에 있을 아웃도어 이벤트에 조금 더 밀려버리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웃도어는 기본적으로 규모가 더 크고 자전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고 있어서 아무래도 연결점이 더 크기 때문에 조금 기능적인 면이 복잡하기 때문에 생각해보기도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메인 이미지로는 이번에 신규 브랜드로 등장을 한 CARON, JK6바이크에서 내놓은 신규 브랜드 제품에 대한 것입니다. 자전거 페달 부분을 보시면 알 수 있듯..
한국 만화박물관 가기 편해졌다 별일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국만화박물관 앞에 지하철 7호선 개통이 됩니다.이제 두번 세번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7호선 역, 내방역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 더욱 에헤헤 하게됩니다.기본적으로 이곳은 한국만화박물관과 더불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같이 있습니다.때문에 이런저런 취미로운 형태로 접근을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조금 복잡한 형태라서, 특히 저 처럼 거의 시내 버스를 타지 않는 인간은 조금 맹하게 되기도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자전거 길로도 연결이되어 있어서 날씨 좋을 때는 따로 접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요것이 그 7호선 삼산체육관 역인데 이곳에서 내리면 걸어서 1분 거리 안에 만화박물관이 있습니다. 이번 10월 27일..
가을 바람 솔솔 부는데 어찌되었든 쉥~ 쉥~ 가을 바람부는 가운데 겁도없이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자전거를 끌고 나간 죄로 가을 감기가 걸리고 말았습니다.콧물이 쫄쫄 흐르는 것은 어떻게 약으로 해결이 되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비실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나마 일본에 주문한 책들과 게임, 음반이 도착을 했기 때문에 잠시동안 에헤헤 하면서 지낼 수 있었지만 나름 뒷동산에 올라가 도토리도 주워서 도토리 묵을 만들어 먹는 등 한가로운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픈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이틀동안 못본 영화 9개를 몰아보는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전 기록은 7개였는데 말입니다. 덕분에 눈이 시려서 눈물이 좀 많이 나기는 했지만 , , , , , , , , 그리고 까지 ..
바람 불어와 내몸이 날려도~ 세상사라는 것이 다 그렇고 그런 것이겠지만 월요일이 휴일인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골치아픈 태풍이 옵니다.대부분의 야외업무 일정이 있는 팀이라면 다들 그러하겠지만 근래에 들어서 서울지역 태풍이나 홍수재난에 대한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 이래저래 많은 곳들이 장비 챙기기, 침수방지대책들을 하고 있지요.확실히 근래에 보면 6~7월에 있었던 장마 시즌이 이제는 8~9월로 밀려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연달아 몰아친다는 태풍소식도 그렇고요.해외에 나갈 때는 모르겠지만 국내를 돌아다니는 데 있어서 내가 사는 나라이니까~ 라고 방심하면서 일기상황을 체크하지 않고 나가는 날에는 큰일나게 생겼습니다. 해외는 비싼 출장비용을 생각해서 최소한 그정도는 빼먹을 수 있을 기준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을 하는데 ..
2012년 7월, 용산은 추억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미묘한 부분도 있겠지만 서울 사람에게도 서울이라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변화하는 것은 대단히 빠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 기억을 중심으로 보면 명동같은 곳은 언제나 비슷한 모양으로 존재를 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습이 많이 변했습니다. 홍대 주변은 80년대와 90년대, 그리고 2000년대가 완전히 다른 형태로 기억을 하게 만드는데 서울대 주변이나 중앙대와 비해서 신촌, 3국대 주변의 변화는 정말 엄청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그러면서 추억하게 되는 지역중 하나가 또 용산이 아닐까 합니다.이전에 조금 더운 날을 무릅쓰고 용산쪽을 자전거로 달려갔다왔습니다. 이전에 지나갈 때 보니 철거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추억한다고 하면 용산역 부근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