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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계절이 참 수상하지요 사람이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이라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이동하는 것으로 견문을 넓히면서도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인생을 보고 일년을 보고 하루를 보면 24시간 정도밖에 안되는 짧은 경우라고 하지만 그 작은 찰나 안에서도 이런저런 것을 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있지요.봄은 봄인데 봄같지 않게 쌀쌀한 시간을 보여주더니 5월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봄인지 여름인지 알 수 없는 묘한 감사을 알려줍니다.그러다보니 오히려 가을 분위기 나는 차집에서 데굴데굴해보는 것도 새롭게 느껴집니다.
같은 장소에서 내려보기 올려보기 동네를 데굴데굴하다보면 사는 곳이 참 높은 곳에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집으로 올라가는 길목 중간 지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정도 거리와 높이가 느껴집니다. 그러니 이만큼 더 올라가야 하지요. 올려다본다고 해도 사실 그것이상으로 또 올라가야 하는 길이 보입니다. 이 높이의 딱 2배만큼 더 올라가야 집이 나오니 일반적으로 서울에 살면서 이런 고지대에서 굴러다니는 것은 나름 고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수십년간 살면서 다리와 하체가 튼튼해진 것은 사실인 만큼 나름 건강스러운 한경이라고 하겠지요.봄철에는 뒷산에서 쑥과 달래를 따다 먹기도 하고요.
우리는 시간이 흐르는 것을 본다 나는 어덜트한 세상을 살고 있는가?또는 나는 성숙한 세계를 지향하는가?라는 이야기를 해보게 됩니다.자전거로 데굴데굴하다보면 다리를 건너가는 열차를 보면서 무언가 모를 감상을 가지게 됩니다.과거 알고 싶었던 무한한 것들과 달리 그것들이 대부분 희망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보면서 조금씩 다른 것을 생각해봅니다
4월 4일에 서울모터쇼 간략하게 데굴데굴 일상적인 취미는 아니었지만 처음 모터쇼를 가본 것은 일본에 있을 때였습니다.1991년 도쿄 모터쇼가 첫 관람이지요. 한국에서는 아직 볼 수 없었던 다양함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했습니다.그러면서 전시회, 박람회, 미술관, 박물관 등을 돌아다니는 쏠쏠한 재미라는 것은 생각해볼 수 있었지요.친구가 상당히 멋도 없는 이상한 자동차들을 열심히 찍어두는 것을 보면서 물었습니다. 그런 것을 왜 그렇게 자세히 찍어두느냐고 말이지요.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때여서 필름값도 아낀다고 저는 별로 잘 찍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지금은 허접한 디자인이라고 해도 나중에 몇년 지나서 더 좋은 디자인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 과거에는 이렇게 못난 애가 이렇게 발전을 했다~ 라는 감상을 말할 때 필요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벚꽃 시즌입니다 묘하게 까먹고 있었지만 날씨 변화가 심해서 봄이라고 하는 계절을 제대로 맛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맛도 있지만 바람이 강한 날이 이어지면서 조금 육체적 고통이 동반되었지요.맞바람과 함께 달리는 것은 정말 체력소모가 크니까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벚꽃이 세상을 조금 봄 스럽게 만들어 보여줍니다.블로그를 시작하고 날씨 변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근래에 조금 많아졌는데 특히 2009년 전후부터 봄같지 않은 봄, 겨울 같은 이야기를 하게됩니다.봄기운이라는 것을 4월 중순이 넘어서 느낀다는 것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그런 감각도 앞으로 몇년이 지나서 보면 당연한 모습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태양 흑점 활동도 너무 적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쪽 ..
상상마당 지하 4층 시네마 잘 몰랐던 사실인데 툭하면 놀러가던 홍대 상상마당에 극장이 있었습니다.이리저리 아이쇼핑이나 굴러다니는 취미영역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운 지역이 있었지요. 언제나 있었을 것인데 지나면서도 저 글씨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은 아무래도 취미로운 관심사에 익숙해 버린 저 자신의 시야가 좁다는 것 때문이겠지요. 엘리베이터와 양쪽 계단을 통해서 가볼 수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건축 구성이었습니다.은근한 분위기도 있어서 늦은 시간에 사람들 눈을 피해서 짤막한 밀회를 즐겨보기에도 좋은 장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하 4층 시네마는 그렇게 크지 않은, 100석 미만의 디지털 상영관이 있는데 구성과 느낌을 떠나서 대시실에 있는 작은 만화 도서관이 흥미로웠습니다.상당히 취미로운 선택을 중심으로 골라진 책자들이 구비되어..
취미로운 관람행복 귀국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실 몇시간 만에) 바로 놀러갔던 하비페어 4회에는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몸 컨디션도 엉망이었지만 그 장소 안에서 급하게 찍어 기록을 남기느라고 조금 그렇고 그랬지요.오리지널 스타일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말도 하겠지만 여전히 취미로운 느낌이 있었던 4월 22일 정경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종이 크래프트 관련은 기존 취미영역을 넘어서는 즐거움이 있어서 에헤헤 했습니다.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게 어필하는 조립, 창작, 그리고 제작을 한다는 열정을 볼 수 있었지요. 보시다시피 다양한 도면을 판매하면서 그에 따른 제작과정도 여러가지로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커스터마이징은 개인취미적인 부분이겠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아트선재센터 - 20세기 만화대작전 1탄 70년대 만화의 다양한 세계 추억만으로 둘러보기에는 훨씬 많은 것이 담겨있는 것이 한국 만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아트선재센터는 이전부터 자전거로 둘러보기 좋은 골목, 종로구 소격동에 있습니다.때문에 에헤헤 하면서 갈 수 있지요. 날이 좋으면 48분 정도로 갈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주변 둘러보면서 에헤헤 하고 가면 약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비가 오고가서 조금 날이 맑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맹맹한 회색 하늘이 묘하게 아쉬웠습니다.그래도 이곳 입구 오른쪽에 마련된 라운지 공간에서 아름다운 무언가를 볼 수 있었지요. 너무 분위기가 차분해서 조금 오옹? 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대부분 책자들이 보관함에서 누워있었기 때문에 눈에 들어오는 것이 거의 없었지요. 유일하게 디지털 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과거 명작을 몇..
오후가 밤으로 변하는 때 작은 등불하나가 켜지는 시간이라고 해도 시간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한 겨울에는 벌써 컴컴해졌어야 할 시간인데 어느덧 조용하게 낮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방법등이 밝아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후가 밤으로 변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0세기 만화대작전 - 만화와 시대전 취미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아트선재 센터에서 이번에 재미있는 전시를 합니다.보시다시피 우리나라 20세기 한국만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진행시키고 있는데 1탄이 70년대 만화의 다양한 세계로 3월 17일까지 진행됩니다.이후에 2탄 초창기 만화의 새로운 모험이라는 주제로 21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되니 2번 정도 즐겁게 놀러가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매력적인 봄기운과 더해보면 더욱 좋은 위치에 있는 곳이니 봄느낌, 바람 맞으면서 룰루랄라 놀러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저도 틈을 봐서 주말 날씨가 좋으면 가볼 생각입니다. 에헤헤.
spoex 2013 - 데굴데굴 에헤헤 여러가지 모양새가 있겠지만 지금 COEX에서는 spoex 201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 열리고 있습니다.이번주 일요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즐겁게 다가가보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저야 당연히 슬슬 땡겨오는 날씨도 풀리면서 새로운 것들 알아보러 간 것이지만 새롭고 재미난 매력들이 여전한 것을 느끼면서 세상변화를 느낍니다. 이제는 겨울잠에서 깨어나 열심히 데굴데굴 해야겠지요.안그러면 그동안 포근하게 찌어온 살들이 빠지기 힘들겠지요. 우선은 -6kg입니다만 -10까지 갈 수 있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의외로운 부분이라고 하면 아웃도어 레져도 딩가딩가하게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ABC홀을 차지하고 벌어질 정도로 큰 구성이기 때문에 나름 어떤 것들이 있을까 했는데 묘하게 범위가 넓은 아이템들이..
한국 취미 동인들의 추억 조금은 묘한 추억이기도 하지만 한국과 일본 동인들의 연결을 통한 즐거운 딩가딩가를 꿈꾸어 보았던 때가 있었습니다.때문에 한국에서 이런저런 형태로 벌어지는 여러가지 동인모임, 행사에서 나오는 그림, 일러스트 자료를 가지고 일본에 가서 그쪽 친구들에게 한국에서도 이런 동인들이 있다는 자료로 사용했지요.아마도 기억하기에는 ACA에서 열린 행사에 나온 동인 일러스트 사진을 전부 구입했던 것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통 이런 식으로 동인참가자들의 일러스트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판매하는 것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 그림을 사갈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아직은 인터넷도 없었고, 통신권에서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전달하기에는 무척 어려운 시기였기 때문에 그냥 사진으로만 보관을 할 수밖에 없던 것들이지요.친구를 비롯하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