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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UB40 - CAN'T HELP FALLING IN LOVE 사랑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과 함께 이 노래가 가진 분위기, 매력에 포옥 빠져있었지요.무언가 모르게 내 사랑의 행방을 말해주는 노래 같기도 했고 말이지요.이때는 집착이라는 부분보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랑의 감정 때문에 이래저래 정신 사나왔던 추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널리 알려진 그대로, 1961년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으로 발표되었던 그 노래입니다. 당시 작곡가는 프랑스 악곡 [사랑의 기쁨 : Plaisir d'Amour]이 가진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것을 밝혔고 이 멜로디는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이후 여러 아티스트들에 의해서 다시 불러지기도 했는데 영국의 레게 팝 밴드였던 UB40가 1993년에 새롭게 리메..
아니타 베이커(Anita Baker) - Sweet Love 대부분 달콤한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이런저런 향신료가 따로 필요 없다고 하지요.그래서 가끔은 덜컥 삼켰다가 너무 써서 눈물바다를 쏟아내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틀림없이 달콤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 같으면서도 무언가 모르게 다크초콜릿의 맛을 느껴주게 한다고 말할까요? 아니타 베이커는 어떤 의미에서 크게 성장을 할 수 있었을 경우가 몇 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도산이나 판권 소송 등에 휘말려서 아픈 사랑을 경험한 R&B가수가 아닐까 합니다. 80년대 초에는 그룹에서 리더를 했지만 히트를 할 계기를 마련하기도 전에 회사의 도산으로 이적을 하게 되고 첫 앨범을 내지만 그 앨범이 제대로 히트의 기운을 보이자 바로 소송에 걸려서 싸움을 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이 곡은 1984년 자신의 첫 앨범에 ..
리오 세이어(Leo Sayer) - When I Need You 1977년에 등장한 이 감미로운 멜로디와 사랑의 가사는 많은 청춘들을 헤롱거리게 했습니다.80년대까지도 그 감미로운 추억은 이어져서 굉장히 많은 사랑타령을 만들었으니까요. 저도 그중 하나였고요. 영국출신 가수로서 이 시기의 평가로는 '아이돌 가수'였다고 합니다. 괜찮은 외모와 미성이 인기를 끌게한 비결이었다고 하겠지요.1973년에 데뷔를 하자마자 영국차트에서 2위를 자치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이후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역시 그 부드럽고 한없이 매력적인 사랑타령, 이 노래가 최고였다고 회고합니다. 대부분의 좋은 음악들은 멜로디와 함께 좋은 이야기를 전달해주는데 이 곡이 바로 그런 장르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합니다.리오 세이어의 전성기에 나온 노래라는 점도 있지만 부드럽고 깨끗한 구성이..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 As Long As You Love Me 별것 아닌 뒷골목 애들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가?라고 물어보면 그것은 아닙니다.애써 그렇게 보이려고 치장한 조금 있는 애들(?) 그런 느낌이었지요.그래도 뭐 미국 팝 아이돌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준 차세대 구성으로서 멋진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 노래들이 많았지요. 실제 시작은 미국에서 했지만 오히려 인기의 발단은 유럽시장이었다고 합니다. 보이즈 그룹의 인기가 불었던 가운데 나왔던 1.5세대 영역에 들어간 이들은 1993년에 결성되어 공식 데뷔를 1995년에 했습니다. 여러 형태의 보이즈 그룹이 등장하고 성장했던 격전의 시대에 있어서 큰 의미를 두지 못한 형태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바로 히트곡들이 터져 나오면서 말 그대로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큰 활약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은 형태..
토토(Toto) - Africa 이 토속적이고 원시적일 것 같은 느낌 팍 팍 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마치 흑인음악들이 들려올 것 같은 착각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그러나 아프리카라는 매력을 구수하게 전달한 이 노래를 듣고 토토에 빠진 이들은 많았다고 하겠습니다. 굉장히 원시적인 느낌을 선사할 것 같았던 노래에서 굉장히 세련된, 그리고 포근함을 말해준 이 노래를 부른 그룹 토토는 1977년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작을 했는데 초기 상당히 이상한 구성과 명칭을 가지고 스튜디오를 전전해다고 합니다. 밴드명도 당시 유행했던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데리고 다니던 강아지 이름 '토토'를 그냥 아무생각없이 데모테이프에 적어둔 것 뿐인데 (워낙 많은 데모 테이프들이 쌓이는 가운데 프로듀서의 눈에 들어오기 위한 수단으로서) 그것이 정식 명칭으로 정..
빌리 조엘(Billy Joel) - Honesty 빌리 조엘이라는 가수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올릴 만큼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노래가 바로 이곡이겠지요.1978년, 아주 조심스럽게 등장한 것 같은 매력을 가진 이 노래는 그의 오랜 무명시절의 애환과 함께 다양한 개성을 담고 있는, 마치 뉴욕의 작은 바에서 들어볼 수 있을 듯한 매력을 알려주었습니다. 뉴욕 브롱스 지역에서 토박이로 성장하면서 상당히 오랜 시간 무명시절을 보냈던 빌리 조엘이 자신의 감각을 새롭게 조명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곡이라고 하겠지요. 14살 때부터 록밴드로서 활동을 하다가 1973년에 [피아노맨]으로 색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팝 아티스트로서 개성적인 멋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스타일에 많은 변화, 시도를 하기 좋아했던 그의 격정은 계속 이어졌고 이후 조금 방황..
익스트림(EXTREME) - More Than Words 이들도 역시 저의 허를 찌른 존재였다고 하겠지요. 조금 거창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름에 단순 간결한 제목을 보고 그렇게 기대를 안 했다고 할까요?그런데 뭐 들어보는 순간, 도입부부터 화끈하게 다가왔습니다.이 영상을 보면서 아 기타를 좀 배워둘 것을 하는 개폼스러운 꿈도 꾸어보았더랍니다. 그만큼 멋지게, 남자가 봐도 멋진 남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들려주었던 것 같습니다. 익스트림(Extreme)이라는 이름에서 알아볼 수 있듯이 이들은 로큰롤과 메탈 사운드를 오가는 밴드입니다. 게리 셰론(Gary cherone)과 누노 베텐코트(Nuno bettencourt)가 보여주는 개성이라는 것도 달리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퀸(Queen)이나 반 헤일런(Van Halen)의 매력과 스타일을 이어가면서 펑키 메탈(Funk..
그렉 킨 밴드(Greg Kihn Band) - Jeopardy 1983년도 역시 밴드 붐에 동반해서 상당히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들도 그런 반짝 밴드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습니다.팝적인 매력으로 다가온 이 노래를 가지고 나왔지만 기본, 로큰롤부터 펑키, 사이키델릭한 부분까지 건드린, 어떻게 보면 조금 주제성이 없는, 멀티한 밴드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음악성을 유지하면서 최근까지도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이 가진 개성이라는 것은 의외로 진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기존에 있었던 이 팀은 그렉 킨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면서 재구성된 형태라고 합니다. 로큰롤이라는 바람이 불었고, 밴드 붐이 세상을 말하게 했을 때 이들도 등장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메인 보컬인 그렉 킨은 고등학교 시절에 커피하우..
짜리몽땅 - Stand Up For Love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고생 셋의 노래에 어떤 가치를 둔다는 것은 상당히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드라마가 느껴져서 또 진하게 기억하게 되는 노래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부른 원곡이 가진 훌륭한 매력도 좋고, 당연히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였습니다.오디션 구성에 따라서 탈락이라는 위기감, 여타 참가자들과 달리 하모니 구성을 통해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해왔던 그녀들에게 준비 시간 30분이라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었다고 하더군요. 짧은 한 곡을 부르는 것이라고 해도 혼자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과 달리 세명이, 그것도 하모니 세팅 구성을 중심으로 화음이 주는 아름다움을 선보였던 그녀들이 제대로 된 연습시간과 호흡 맞춤도 없이 진행시킨 노래라는 점에서 더욱 큰 긴장감을 알..
제프 버클리(Jeff Buckley) - Hallelujah 사실 예상하지 못한 노래를 듣게 되면 멍~ 해지지요. 제프 버클리가 가진 록적인 음악성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런 곡을 부를 줄이야.의외로우면서 이상한 제목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들었지요. 그리고 그 애절하면서도 감성을 건드리는 곡의 흐름에 놀라서 잘 안 듣던 오디오 장비를 따로 켜서 연결해 들어볼 정도였습니다. 본래는 1984년에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이 발표한 노래를 제프가 첫 앨범에 자신만의 감성으로 수록한 것인데 그 매력적인 구성과 애절함이 많은 이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이 음률은 제법 여러 화면에서 들어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천상의 보컬이라는 형태로 자꾸만 부각되었으니까요. 본래 발표된 앨범 자체가 처음부터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 Greatest Love Of All 아마 무시무시했던 1984년의 팝송계에 그녀가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나보고 있었을지도 모르지요.모델 겸 가수라는 구성도 놀라웠지만 그런 외모에서 그런 가창력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초기에 알려진 당시 포스터는 수영복 차림으로 상당히 육감적이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도발적인 포즈의 여성상이었습니다.그것만을 보면 그냥 예쁜 아이돌 가수가 하나 나왔나 보다……… 라는 생각으로 그칠 수 있었겠지만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이건 충격 그 자체였지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매력적인 표현이라는 것은 언제나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그것 이상으로 큰 것을 말하고 있었다고 하겠습니다.그녀가 데뷔를 하게된 과정을 마치 드라마처럼 보여주면서..
아바(ABBA) - Chiquitita 아마 저라는 사람이 떠들지 않아도 이 아바(ABBA)라는 존재가 가진 의미라는 것은 20세기 음악사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을 합니다.1970년,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해서 약 10여 년 간을 말 그대로 최강의 유럽파 뮤지션으로서 그 강력하고 사랑스럽고 멋들어진 세계를 보여준 것 때문에 아트 팝, 팝 아트, 그리고 팝송이라는 장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알려주지 않았나 합니다. 스웨덴의 남녀 혼성그룹으로서 공식적으로 1972년부터 1982년까지 짧다면 짧으면서도 굵은 음악들을 발표한 이 존재는 달리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회자되는 개성 넘치는 노래들을 섹시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비주얼적인 면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덕분에 이후 여러 가지 유럽 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