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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Japan

90년대 취미인 지갑에는 아마도 1990년대 일본 전자상가를 돌아다니던 사람들의 증거라고 하면 바로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더불어 취미로운 시간을 보낸 이들이 가지고 있는 몇가지라고 하면 포인트권, 카드, 그리고 할인 쿠폰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오랜만에 방구석을 뒤지다보니(일반적으로는 청소라고 말합니다) 이런 것들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가장 거시기 한 것은 라옥스나 이시마루 포인트 는 현금과 같습니다. 즉 여기에 있는 500포인트 짜리는 500엔이라는 이야기입니다.그런데 이런 것이 약 20여장 넘게 나왔습니다. 흑~~ 500*20~ = 1만엔 정도를 그냥 버렸다는 소리지요.이런 포인트는 대부분 1000, 500, 300, 200, 100, 50, 20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이 다 방구석에서 나옵니다.아키하바라 ..
90년대 취미인 지갑에는 아마도 1990년대 일본 전자상가를 돌아다니던 사람들의 증거라고 하면 바로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더불어 취미로운 시간을 보낸 이들이 가지고 있는 몇가지라고 하면 포인트권, 카드, 그리고 할인 쿠폰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오랜만에 방구석을 뒤지다보니(일반적으로는 청소라고 말합니다) 이런 것들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가장 거시기 한 것은 라옥스나 이시마루 포인트 는 현금과 같습니다. 즉 여기에 있는 500포인트 짜리는 500엔이라는 이야기입니다.그런데 이런 것이 약 20여장 넘게 나왔습니다. 흑~~ 500*20~ = 1만엔 정도를 그냥 버렸다는 소리지요.이런 포인트는 대부분 1000, 500, 300, 200, 100, 50, 20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이 다 방구석에서 나옵니다.아키하바라 ..
건담프론트로 가고 싶을지도? 이웃블로거 자그니 님 때문에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 일이지만 이곳이 한국어 지원을 하는지 미처 몰랐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에 나온 링크를 보니 한국어 지원을 하고 있었더군요. 한참 원더페스티벌이 오다이바에서 열렸을 때 딩가딩가하면서 공략을 하던 곳이어서 별일 없이 도전을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한글로 보게되는 것을 보니 묘하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다이바시티 내에 있는 이곳 건담프론트는 건담 테마파크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이전에는 카이요도의 '북두의 권' 뮤지엄등이 기획되어 나왔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저런 취미적인 볼거리를 많이 가져다 놓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건담프론트'가 이곳에 건설되었지요. 아키하바라에 있는 건단베이스 카페도 적당히 놀만한 곳이라는 말이 있지만..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G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해외여행을 다녀오셔서 견문을 넓히신 분들은 공통된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아는 세상이 좁다는 것' '세상에는 같은 시간대에서 살아가지만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모습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내가 아는 것만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나와 남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그 안에서 다양한 만남과 이해를 보여준다.' 등 등 좋은 면과 좋지 않은 면을 한 번에 알려줍니다. 근래에 와서 가장 놀라게 되는 것은 해외에 나와서 심심하다고(?) 스마트 폰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니다. 혼자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여럿이, 친구와도 나와있는 상황에서도 무언가 모르게 심심하다(?) 라는 형태로 주변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mp3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에서 보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주변을 ..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F + 이런 추억어린 이야기를 쓴다고 해도 사실 가끔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보는 이런 취미여행으로 무슨 이익이 있기에 이런 생고생을 자처하는 것일까? 심지어 어떤 분이나 모 카페에서는 돈벌이가 되는 것이니까 이렇게 진행을 시키는 것이겠지? 하는 말도 나왔었습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쓰잘데기 없는 여행 가이드 역할까지 해가면서 왜 이런 취미여행을 줄줄이 진행시켰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저도 야망이 없었다고는 말을 못합니다. 혼자 가는 것보다 편한 2가지가 제일 큰 목표였지만요. 지금 기준으로 말을 한다면 소셜커머스와 같은 형태로 혼자 비행기 타고 호텔에 머무르는 것보다 여럿이 가면 더 싸게 먹힌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취미여행을 자주 다녔고 일본을 80여번 다니면서 취미단체여행을 10여번..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F 취미로 도를 닦는 것은 아니지만 취미로 이런저런 경험을 하게되면 아무래도 많은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일본여행'관련은 아무래도 제 취미경력중에서 많이 공감을 얻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 이런 블로그 자료정리가 체계적으로 이후어지기 이전에 했던 기록들이 많아서 지금 분들에게는 "옹?" 하는 이야기가 더 많지요. 실제, 네이버 블로그 기준으로 2004년 10월부터 만보식 딩가딩가 취미여행이 시작되었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제법 정리를 하게되기도 합니다. 취미여행자를 블로그에서 모집해서 같이 가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제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작한 해외여행은 1991년부터이고 지금까지 26개국 80여개 도시를 다녀보았고 그중 제일 많이 다닌 곳은 일본으로 약 80여번 정..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E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E 제가 한국 전국일주 비슷한 것을 해본 것은 198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아는 형과 함께 그냥 생각없이 시작을 했지요.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해본다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이었지요. 말 그대로 딩가딩가한 고생을 찍~하게 했는데 나름 생각해본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각역 정차 기차를 타고 그냥 뱅뱅 돌았지요. 이후 자주 이런저런 여행에 대한 막연한 기준을 두고 돌아다녀보았는데 내가 본 것과 달리 그 때를 기억하고픈 추억 때문에 사진으로 조금씩 찍어두는 취미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다만 현상비가 무시무시했기 때문에 대부분 그냥 찍어만 두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실제 찍는다는 것보다는 글로 기록하는 것을 우선시 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고 기록하..
일본에 사진찍으러 가자!!!!!! 공짜로! 얼렐레…? 하면서 까먹고 있었는데 (포스트를 써둔 줄 알았는데)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네요. 퍼펙트한 상황은 아니라고 해도 죽도록 일본여행을 가서 마구마구 이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남기고 싶다!! 라는 열망을 가지신 분들은 이제 4일 남은 이곳 이벤트에 팍팍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원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쉽습니다. 사실 저는 여기 이벤트에서 지정된 특별상! 시그마 30mm f1.4에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에헤헤. 물론 5명으로서 데굴 데굴 오오사카 & 교토 & 나라지역을 돌아다녀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는 일이겠지만요. 이전에 기획이 나왔을 때는 그 시간대에 다른 일이 있어서 도전도 못해보았지만 이번에는 날짜를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는 기원 때문에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기본적으로는 가고 싶은 이유와..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D 일본미술의 호쿠사이(北斎) 2005년 일본에 갔을 때 우에노에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에서 ‘혹사이 : 北斎 : 호쿠사이 전 작품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그의 작품 중 절반 가량이 유럽 미술관에서 보관중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없는 시간을 내서 관람을 했습니다. 정말 당시대를 대표한 대중미술 작가답게 엄청나게 많은 작품을 선보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레조네를 겸한 카탈로그를 사오지 못한 것이 좀 가슴에 남습니다(워낙 줄이 길어서요 - 시간이 생명인 해외 여행자들에게는 이런 점들이 아쉽습니다). 한 번 보아둘 기회가 있다면 꼭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일본이 아시아에서 신비로운 국가로서, 여행명소로 인정될만한 많은 이미지를 유럽에 심어준 작가 활동상은 정말 대..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C 블로그이웃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취미로운 선택 중 하나가 일본 도쿄(東京)에 놀러 갔다 오는 것이지요.주변에 있는 일반 취미인들보다 아무래도 조금 더 밖에 더 나가 돌아다닌 것 때문에 이런저런 질문을 해주시는데 다들 초행길인 경우 어디를 가야할지 좀 고심하시는 듯합니다. 사실 시간 계산 잘못하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으니 몇가지 시간을 아껴서 놀러 다니는 방법을 적어봅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취미성향이 만화나, 게임, 애니메이션, 장난감, 동인관련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정말로 자신이 일반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그냥 관심거리로 보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그 중에서도 좀 취미성이 강한 목적으로 쓰인 글이니 이해를 바랍니다. 관광이냐 특수목적 쇼핑인가..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part B 21세기가 되고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여행을 갈 때 비행기를 타는 것은 상당히 고심하는 부분입니다. 비행기 타는 것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정말로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는 일이지요. 그래도 이래저래 자주 가보게 되는 것이 일본여행입니다. 그나저나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도 가볼 일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아무래도 중국, 동남아 여행과는 다른 영역을 가진 것이 바로 일본여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 종합선물세트를 만나보러가는 것이라고 하겠지요. 다만 언제나 제대로 정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일본에 다녀온 사진들도 허무하게 쌓여만 가고 있으니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쌓이고 있는 사진 이미지들이 벌써 800GB를 넘어가니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찍기만 하고 정리를 하지 않다보니 자꾸..
추억으로 돌아보는 일본여행 2005 part A 이 포스트는 블로그 시스템에 여행관련 기록을 남기면서 연도별로 정리한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일을 중심으로 한 것이었지만 서점을 오픈한 동창이 있어서 들리면서 오랜만에 일본 현지 사정을 맛보고 왔습니다. 제가 일본(日本)에서 굴러다닌 시간은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긴 편인데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일본에서 굴러다녔고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취미생활 관련으로 뻔질나게 일본을 들락거렸습니다. 역시 취미문화 선진국으로 바로 이웃에 근접한 나라라는 점이 무척 강하게 작용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1999년과 2000년 초반에도 일과 취미를 겸임하면서 오간 일본사회 변화에 어느 정도 외국인으로서 다가서 볼 수 있는 감상이 강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다녀본 일본 현지사정은 많이 변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