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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

럭스맨 인티그레이드 앰프 (LUXMAN L-507) 저에게 있어서 오디오란 분야는 취미 일환으로 하드웨어에 대한 청취는 무척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만드는 것이지만 그 감동은 고심을 한 만큼 오랜 시간동안 기억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럭스맨브랜드가 내놓는 제품을 볼 경우, 일본 업체 중에서도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따스한 감동을 준 업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딩가딩가하는 시간이 나면 꼭 신제품이 전시된 곳을 가서 소리를 들어보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감상해보는 시간을 아깝지 않게 만들어주는 좋은 음을 들려준 기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507 시리즈는 저에게 한 느낌을 준 인티그레이드 앰프로서 지금까지도 전혀 다른, 일본스러운 느낌이라고 생각했던 형태와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 브랜드였습니다. 비록 제가 좋아하는 스피커 마틴 로건과는 상성이 좋은..
JBL 사운드에 대한 추억 (그나마 최신판)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중적인 지지를 얻은 브랜드 중에서 JBL스피커들은 나름대로 환상적인 시대응 맞이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오디오 카탈로그를 보면서 어떤 것을 추억할 수 있는가? 라는 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형태로 기록을 해두지 않으면 아무런 추억으로도 남지 못하지요. 1970년대부터 한국 이태원 등지를 통해서 들어볼 수 있었던 브랜드 이미지 안에서 JBL은 나이트 클럽이나 무도회장에서나 들어볼 수 있는 그런 브랜드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진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재즈나 라이브 사운드, 그리고 극장 사운드 등에서 높은 평을 가지고 있다고하는 브랜드로 JBL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차분히 청음을 해볼 기회가 적었지요. 실제 아직 어린 제가 오디오상회를 어물..
JBL 스피커 콤포넌트 카탈로그 JBL 제품 종합 카탈로그 (JBL PRODUCTS CATALOG) 취미생활에 있어서 좋아하는 브랜드나 취향이 맞는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내놓는 관련업종 카탈로그(Catalog:목록, 일람표)는 참으로 흥미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자비 옥션 카탈로그나 미술관 카탈로그는 값을 주고 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특히 개인 작가 레쏘네는 정말로 보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것에 비해서 일본에서 손쉽게 구해볼 수 있는 이런 제품 카탈로그는 참으로 단순하지만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으면서 시대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을 알게된 이후에 저는 이런 제품 카탈로그를 모아서 보는 것이 작은 취미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가까운 이웃이면서 이런 공짜 카탈로그가 큰 매장..
울프맨 브라더스 실버 액세서리 울프맨 브라더스 제품을 알게된 것은 조금 옛날이네요. 2001년이었는데 친구와 함께 이런저런 실버액세서리를 찾던 도중 일본 브랜드로 특징이 있는 매력을 가진 애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 브랜드인 것을 몰랐지만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에 세심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겠지만 우선 울프맨 브라더스(ウルフマンB.R.S)는 주로 늑대를 메인으로 한 북유럽 전사의 모습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덕분에 상당히 남성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터인데 그와 함께 섬세한 표면처리를 통해서 보는 느낌을 아주 신선하게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본래 뮤지션 출신으로 울프맨이라는 밴드를 락밴드를 통한 활동을 거치다가 창조한다는 재미에 빠져들어 실버 액세서리 업에 뛰어든 것도 운명적이라고 하겠지만 이후에 ..
만보 인생에 컴퓨터란? 솔직히 말해서 저에게 있어서 PC라는 것은 장난감이었습니다. 1987년, 집안 구석을 굴러다니던 Mcintoshi ClassicⅡ가 제가 접한 최초 "PC같은 녀석"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PC통신이다 뭐다 하더라도 저는 다른 놀이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방구석에서 그런 것을 만지고 있는 것도 좀 거시기 해보였습니다. 1991년 봄만 하더라도 닌텐도 '슈퍼 패미컴'덕분에 게임에 빠져 전자오락이라는 새로운 재미에 정신을 못 차리던 저는 아무 생각없이 내가 저런 것들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컴맹이라는 사실과 제대로 된 디자인 공부 같은 것을 한 것이 없었기에 그저 꿈만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게임들을 클리어 하느라 바쁜 저..
2001년 AV앰프 소니 STR-V555ES와 TA-V777ES 뭐, 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지만 저는 3~4년에 한 번씩 장비 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신종 게임기, 새로운 하드웨어 발매 후 약 1년 정도가 지나면 제 AV시스템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새로운 AV기기를 장만하는 시기를 맞이하여 발작하듯 돌아다닌 결과를 기록해둡니다. 저는 기기를 결정하고 구입한 사용기보다 왜 그런 선택을 하게되었는가를, 구입하기까지 과정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에도 그럴 생각입니다. 2001년 봄이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즌이 되면서 이번 목표는 AV앰프와 TV가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사용하던 녀석이 서서히 맛이 갔고, 수리를 부탁하기보다는 차라리 새로 구입을 하자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TV도 와이드 모델이기는 하지만 와이드TV가 처음 나올 때 제..
결국은 건들게 된 올림푸스 카메디아 8080WZ 결국은 건들게 된 올림푸스 카메디아 8080WZ 무엇보다도 이 제품은 지인(知人)이 ‘무적의 제품’이라고 지칭하는데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시 되돌아보면 발색감이 대단히 마음에 들고 다른 일 때문에 사용해본 소니 DSC-717에서 알았던 발색에 눈에 익어 있다가 이 렌즈 색감을 보게 되면서 정말 확 감각이 바뀌게 됩니다. 감각적인 작동이나 빠른 포커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광각 촬영을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베스트 선택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캐논 제품들에 비해 가정용, 개인용 제품으로서 보여주는 완성도가 대단히 높아서 찍고 즐기는 취미생활에는 많이 이용될 제품이라고 생각을 했지요. 실제 최근까지 8080을 쓰는 친구를 본 적이 있는데 아..
캐논 파워샷 프로 1. 시대는 고화질과 고성능으로 캐논 파워샷 프로 1. 시대는 고화질과 고성능으로 캐논이 내놓은 다양한 제품들 중에서 ‘파워샷 프로 1’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상당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04년에 들어 등장한 이 녀석은 하이엔드 카메라로서 가질 수 있는 능력을 아주 확실하게 표현해준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과연 이것을 어떠한 경우라고 해야 할지 말하기 좀 어렵지만 일 때문에 건들게 된 기종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제대로 된 경우라고 하기가 좀 어려운데 사진기자를 하고 있던 선배가 서브로 쓰고 있던 이 기종을 만져보게 되면서 "얼레레? 이렇게 움직인단 말이지… 이미지도 깔끔하고…과연 800만화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필름카메라가 아닌 이상 ISO를 기존 디카를 쓰면서 웬만하면 100이상으로 올리지 않았는데 이 녀..
캐논 파워샷(Powershot) G2 아직도 수중에 남아있는 캐논 파워샷 G2는 솔직히 이놈의 이름, ‘G’라는 것과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구입을 한 녀석입니다. 초기에 256과 512MB메모리를 구입했고 이후 조금 가격대가 만만해지자 1GB 메모리까지 구입해서 가동하게 만든 모델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대용량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면서 엄청난 셔터누름이 가능해진, 그런 모델이었지요. 이때부터 저의 막찍기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400만 화소’ 디카시장에 있어서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던 올림푸스 4040Z와 함께 막강한 인기를 자랑하던 2001년 여름의 강자였지요. 4040Z을 쓰고 있다가 이 녀석으로 갈아탄 이유는 앞서 말한 그대로 4040보다 기동이 빠르고, 대용량 메모리 콤팩트 메모리(이후..
올림푸스 카메디아 4040Z 다시 사용하게 된 올림푸스 카메디아 4040Z는 업무관계도 있었고, 발색이 마음에 들었다는 점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정말 사용한 시간이 많았지만 저장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용량 한계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제 손을 떠났습니다. 결국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 제품을 구입할 때 구입한 128MB짜리 스마트 미디어를 2장이나 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면서 훌쩍였지요. 결국 돈을 투자한 만큼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는가? 하면 아쉬운 부분을 말하게 되지만 렌즈가 F1.8~부터 시작하는 밝은 느낌과 화사한 묘사력 덕분에 지금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아쉬움을 느끼는 제품이었습니다. 제 실력 자체보다 기기, 하드웨어 성능에 너무 몰입을 하던 때였기에 아쉬웠지요. 그때를 생각해..
니콘 쿨픽스(CoolPix) 990 지금도 이 제품을 회자하는 때에는 꼭 생각나는 것이 ‘300만 화소’와 ‘접사’입니다. 디지털 카메라, 그것도 이런 스냅 콤팩트 카메라 장르에서 이런 경지를 보여주는 모델이 또 있었겠는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제품 자체는 2000년도에 나온 모델로 이미 그 매력적인 느낌을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앞서 말한 색감과 브랜드 지명도 때문에 올림푸스 카메디아2020을, 이후 휴대성 때문에 후지필름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자꾸만 이 녀석이 눈에 밟히는 것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조금 나중에 이 녀석을 구입했는데, 구입 후 바로 995라는 모델이 나와서 한동안 울었던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신제품 출시 라인업에도 조금 신경을 쓰게되었다는 저만의 전설이 있습니다(^^). 기존에 AV기기를 구입할 때는 나..
후지필름의 MX-2700 이 애를 회상한다면 일 때문에 사용하게 된 후지필름의 MX-270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디가 작아지면서 ‘230만 화소’라는 점과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지요. 기존에 사용하던 카메디아2020보다 작고 편리한 구성이라는 점 때문에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마침 올림푸스 2020에서 사용하던 ‘스마트 미디어’를 공통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좋아서 그냥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용했지만 역시 발색부분은 별로 좋지 않아서 따로 포토샵에서 색보정 작업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불편한 제품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이 세로형태다보니 기존제품에 비해서 (이 때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제품들이 기존 카메라 디자인, 가로형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