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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

건드리지 않는 감성 가끔 보면 전혀 눈안에 들어오지 않을 풍경이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을 때가 있지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찍어두고 나중에 다시 돌아보면 묘하게 자기가 가지고 있던 인상과 다른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목숨을 걸고 포도샵을 기동시켜 자기가 느꼈던 감성과 일치시키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달라진 느낌이 사실은 자기 감성때문이라고 할 수 있기때문에 결국은 그것을 놔두는 경우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이녀석도 그런 사진이지요. 비가 오고 난 후에 만난 저녁 도시분위기가 무언가 모르게 센티멘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는데 그 기분때로 찍고 보니 정작 데이터를 뽑고 봤을 때 이상하게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그 다른 분위기를 억지로 그 때 느꼈던 것으로 바꾸어 놓은 것은 또 싫어서 그런지 건드리지 않게 되는 ..
시간과 색깔 언제나 생각을 하지만 카메라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다닐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확실히 다른 관점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뭐, 평상시에 걸어다닐 때와 달리 조금 더 높은 하늘도 바라보고 더 두리번 거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묘하게 마음에 드는 구도, 색깔들이 에헤헤한 즐거움을 만들어주지요.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와 함께 걸어다니는 시간은 말이지요.
지나다가 가을날씨 에헤헤 세상은 역시 평온하더라 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어디서는 비가 펑펑 쏟아져서 물난리를 벌이고 어디는 찜통더위때문에 더워 죽어가는 가운데 한국은 가을 날씨 푱푱푱 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더불어 묘한 계절이라고 할까. 길가를 거니는 커플들이 자주 목격되면서 무언가 모를 가을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저야 집안 마당으로 놀러오는 세 아씨들, 호피, 아롱이, 꼬맹이 들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지만 말입니다. 에헤헤. 폰카라고 해도 찍어두면 기억되는 것이 가을이 아닐까 합니다.
반사된 가을 노을 가을 정취를 느낀다는 것이 쉽지않을 것 같지만 나름 여기저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은 아련한 느낌을 전달해주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그런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에 담아둘 수 있다는 것도 나름 행복한 일이고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가을 시간을 담아본다는 의미에서 볼 때 확실히 사진, 글, 감상을 기록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수상하게 이쁜 시간 가끔은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때가 있습니다. 언제나 자주 보던 모습도 그날 따라 이쁘게 보이는 것이지요. 근래에는 이런저런 형태로 보여주는 노을과 주변 풍경들이 어여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가을 시즌 바람과 함께 살짝 살짝 날아오는 향기와 정취가 무언가 모르게 한국의 가을을 만나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해줍니다. 역시 한국은 아름다운 계절을 가진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진~~~~하게 느낍니다.
가을 분위기 가을 같지만 가을 같지 않은 쌀쌀함을 느끼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다시 그렇고 그런 시절이 온다고 생각을 하지만 더불어 PC를 조금 무리하게 돌려서 게임을 즐겨도 좋은 시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프레이에서 무언가를 뿜어보아도 제법 멋지게 뿌려지는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무언가를 먹어도 더 맛나게 다가오는 시절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을이라는 시절을 더욱 소중하게 기억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세상은 다양한 색을 가지고 늦은 시간에 도시를 돌아다니는 일은 나름 색다른 감흥을 알려줍니다. 특히 서울같은 도시는 정말 다른 모습이지요. 환한 기운이 강한 여름 시간대도 즐겁지만 조금은 사색과 더불어 짙은 음영이 깔리는 때에는 조금 더 깊이있는 맛을 즐겨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만큼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유혹해온다고 생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착각일까요?
작지만 큰 변화 써보다보면 쉽게 쉽게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쓰다보면 길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제품 디스플레이는 그 분위기도 멋지지만 상품들이 나열된 모습과 색색이 이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그것들이 얼마나 대중적인 지위를 얻기위한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과거에는 이런 것, 이런 색을 내는 것에 엄청나게 행복감을 느끼면서 구입을 했지만 이제는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그것을 꾸며갈 수 있는 자신들의 행복을 까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보는 것과 남이 보는 것 뭐 본래 생각이 없이 딩가딩가 하고 넘어가는 인간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아무 생각없이 넘어가는 것이라고 해도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인상적인 감상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동 롯데 면세점 안에 마련된 스타거리 조명은 나름 한국 서울 관광객들에게 제법 유명한 모습이지만 정작 서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생소한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같은 서울을 기억하는 사람들이지만 같은 것을 다르게 추억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생각이 다른 것과 환경이 다른 것 대중의 이분법(二分法)이라는 것은 대조적인 사상집단이 가지고 있는 대립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을 하게되는데 사실 이곳저곳을 돌아보면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으로서 그런 형태를 대비해보면서 기억하고 추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경으로서는 아름답고 멋지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째서 인간의 생각은 서로를 견제하는 어색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일까요?
나날이 변화하는 시절이네요 이제는 어중간한 천재지변은 감히 명함도 못내미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만 올해는 상당히 다변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앞으로 날씨 변화는 예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올 겨울은 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색색이 이쁜 녀석 한동안 동네에서 먹기 힘들었던 도넛, 미스터 도넛이 지하철 역에 점포로 등장하게 되면서 에헤헤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크리스피와 던킨, 미스터 까지 걸어가서 구입할 수 있는 영역권에 들어가게 되면서 생각날 때 입만 다실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직은 덥지만 서서히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 유혹들을 얼마나 떨쳐버릴 수 있을지 두렵습니다. 맛난 음식에 대한 맛난 유혹은 이래저래 인생에 있어서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빠지면 고생하지요.